대형마트에서 당한 어처구니없는일;;

  • 신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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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22 13:33
몇일전 디아cd 사러갔다가 생긴 어처구니 없는일을 겪었네요

친구녀석이 서울사는데 서울에 있는 마트 다뒤져봐도 cd를 못구하겠다고해서

영천대형마트에는 아직 제고가 남아있다고 부탁을 해오더라구요(참고로 전대구살고요)

거리는 좀되지만 얼마전 친구녀석도 제 부탁을 흔쾌히 들어준것도 있고해서

영천으로 가서 구입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마트 고객센터를 통해서 택배를 보내는데

친구녀석이 서울에 혼자 살고 요즘 좀 우울해하는거 같기도 하고 해서

택배받아보고 웃으라고 일부러 좀 큰 박스에다 넣어 보냈습니다.



그렇게 접수를 하고 다시 대구오 오는 길에

마트에서 전화가 왔러라구요



직원 : 방금 택배접수한 직원입니다

나 : 네

직원 : 이거 안에 디아블로 씨디 좀 작은 박스로 다시 옮겨담으면 안될까요 박스가 너무 큰데요

나 : (좀당황스러워하며)아뇨 그냥 보내주세요

직원 : 부피가 크면 추가금액이 발생할수 있어서 말씀드리는거에요

(좀 많이 당황스럽더라구요;; 장난치는거라 말하기도 그렇고해서)

나 : 그냥 보내주세요 택배비도 다른데보다 많이 비싸던데요..(5천원받더라구요)

이때부터 비아냥섞인 말투로 변하네요;왜 장난치냐는 식으로 아이다루듯 ;;

직원 : 택배회사에서 부피가 크면 어쩌고 저쩌고 추가금액이 발생을 한다며 어쩌고 저쩌고

나 : 그냥 제가 돈 부담할테니 보내주세요 ;;

직원 : 네 ~ 뚜뚜뚜 ;;;

머 이때까지만해도 내가 장난이 심했나 싶더라구요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박스가 그렇게 많이 큰것도 아니고

박스를 열어봤단것도 웃기고

그걸 어린아이 대하듯이 비아냥거리며 응대한것도 웃기고

마지막엔 본인이 기분나쁜듯이 전화끊는게 너무 기분나쁘더라구요

그래서 마트에 전화했더니 거기서도 열어봤던건 생각이 짧았다면서

다른직원이 말을하더라구요 담당자와 이야기 하고싶다고 했더니

말 계속 빙빙 돌리고 전화 달랬는데 아직도 전화안주네요

그리고 아무리 송장을 봐도 할증/할인운임 적용대상에 박스 부피로 할증붙는다는 소리는 찾아볼수가 없네요;;



개인 사생활도 있는데

다른건 둘재치고 박스를 열어봤다는게 너무 기분이 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