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기는 하지만 발걸음이 닫는 곳 마다 봄의 숨결이 들려오는 것 같아
마음이 한껏 들뜨는 봄이 오고 있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일상의 단조로움을 깨고 새로운 희망으로 기지개를 켜는 봄의 길목에서
봄이 오는소리를 TBC의 영상을 통해 듣고 볼 수 있다면 TBC를 사랑하는 시청자들로서는
더욱 행복한 봄맞이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구 근교에는 봄이오면 특히 아름다운산 비슬산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유가사,용연사, 소재사, 도성암,
그리고 최근에 거대한 좌불상을 모신 성도암도 있고, 복원이 진행되고 있는 대견사지도 있지요,
또 참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참꽃군락지도 있지요.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에 두고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것들이 잘 알려지지 않아 모르는 사람이 많다면 그것은 방송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해서, 차제에 TBC대구방송이 비슬산에 봄이오는소리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전파를
띄우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각 사찰을 탐방하면서 인터뷰도 하고, 산을 찾는 사람들의
인터뷰도 곁들이면 좋을것 같고, 많은 사람에게 널리 알려지면 대구의 자랑 비슬산은 더욱 사랑받게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시청자를 위한 TBC가 이봄에 반드시 비슬산에 봄이 오는소리를 영상제작하여 방송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TBC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