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음악 콩쿠르

  • 류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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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9 09:07
안녕하십니까? 대구인으로서 늘 tbc를 즐겨보는 팬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우리 아들이 현재 초등학생인데 콩쿠르 대회에 올해로 두 번이나 나갔습니다. 어제는 피아노 본선 대회가 있었구요. 전 우리 아들이 고학년이기에 학원선생님이나 주변분들은 재능이 있다고 해서 보냈어요. 물론 작은 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구요.(뭐가 큰 대회인지, 작은 대회인지,.... 누가 붙였는지. tbc 측에서 전국대회고, 권위있는 대회라고 하던데......)
그래서 가능성 여부가 궁금해서 질문을 했습니다.
물론 저도 나름 기분이 언짢은 상태였겠죠?
근데 담당자의 말입니다. 저는 점수를 가르쳐 달라고 했죠.
\"댁의 아들 뒤에서 두 번째입니다.\"
전 방송인으로서 그렇게 밖에 표현할 수가 없나?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그 말을 듣고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
제 인생을 살아오면서 우리 아이에게 용기와 희망이 아닌 싹을 자르는 말을 처음 들었거든요.
그리고 심사위원이 상세하게 나와 있다는데 저는 찾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