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가요에세이'를 접하고...

  • 오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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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6-27 17:01
지난 4월... 운전을 하던 중, 평소 잘 듣지않는 라디오를 틀어보았습니다.
TBC 드림FM '가요에세이'라는 프로그램이 나오더군요...
나오는구나..하고 듣던 중에 짧은 글짓기 사연을 받길래.. 무실결에 관심을가지고 혼자 글을 지어보았습니다.
고민고민하며 글을 지었고.. 뭐 50원밖에 안하는데.. 하며 문자메세지를 보내보았습니다.
그렇게 별 생각없이 다시 운전을 하던 중에.. 제가 보낸 사연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축하한다는 메세지도 전송되고...
이런 라디오에 사연이 당첨되는 것이 난생처음이라 너무 신기하고 기뻐서 여기저기 소문도 내고.. 어떤 선물이 올까 기대도 많이 했는데..
이건뭐.. 2-3주 편하게 기다리라는 메세지만 달랑 보내시고는..
2달이 다 지나갑니다.
그것도 내용물이 헤어제품이라네요.. 와이프가 헤어제품 매장 운영하는데..ㅋㅋ
시청자 생각을 전혀 하지않고 일방적으로 선물보내고.. 아니.. 보낸다고 말만하고..
시청자가 사연당첨된 사실을 잊어버릴 때까지 기다리나요?
난 좀 유용한 선물을 보내줄까.. 기대 했것만..
기대는 커녕 아에 보내지도 않는 방송..
제품업체 탓을 하겠죠?
이건.. 시청자 우롱인가요...
지방방송의 한계인가요?
원래 잘 듣지않는 라디오지만... 이젠 가끔 라디오 틀어서 '가요에세이'나오면. 다른 방송 듣습니다.
방송국에 전화를 해봐도 이리돌리고.. 저리돌리다가 툭 끊어져버리고..
내부적으로 많이 개선해야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