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의 저전거투어

  • 석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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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5 15:34
봄기운이 느껴지는 이 게절에...
자식의 장애로 말미암아 평생 마음에 무거운짐과 환경속에서 우리 아이보다 하루만 더 살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살아가는 장애아부모님들..
선천적.후천적인 장애로인해 마음의 꿈조자 펼쳐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장애청소년들...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이하여 한 시각장애인의 사회를 향한 작은 외침과 바램이 있습니다.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를...장애아부모님들이 자녀를 사회에 맡기고 편히 눈 감을수있기를..

저도 15세때 시력을 읽은 후천적 시각
장애 2급입니다.
시력의 장애도 큰 고통이었지만 저로인해 마음고생하시는 부모님의 마음의 그늘을 느꼈습니다.
힘든 시간속에서 학업을 마쳤고 지금은 목사로서. 1남1녀를 둔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사회복지공부를 하면서 비장애인들의 의식계몽운동을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2006년부터 전국 자전거투어를 하면서 추풍령의 눈.비.바람이 앞길을 막았지만 우리 장애인들이 이 땅에서의 삶이 .장애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마음이 지금 내 마음처렴 느껴져서 멈출수없었습니다.
올해도 4월4일부터 제주도를 출발해서 서울까지 5박6일의 약 600킬로의 힘든 몸부림을 합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이렇게 해서 변한것이 뭐가 있냐고.
건강을 생각하라고.
빗방울이 바위를 깨는 마음으로 저는 달립니다. 장애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사회를향한 소망을 품고 달립니다.
저 또한 시각장애2급이기에 안개속을 달리는 위험한 여행이지만 비장애인들의 도움으로 달립니다.
행사후 후원금으로 주위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꿈과 비젼을 심어주기위해 짧지만 해외연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44세..시각장애 2급.
언제까지 이 행사를 할수있을지는 모르지만 올해도 저는 사회를 향해 달립니다.
석진우 010 5444 8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