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구미레파토리 제73회정기공연 [세일즈맨의 죽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정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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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9 15:57


아버지라는 이름의 감동...
세일즈맨의 죽음「Death of Salesman」




[세일즈맨의 죽음]은 194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공연되어지고 있는 미국 희곡 중 하나이다. 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시민의 삶을 그리면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주고, 현실과 이상 속에 서로 다른 꿈과 희망을 그려나가는 과정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여기 환갑을 넘은 세일즈맨이 있다. 그가 고단한 모습으로 양손에 큰 가방을 든 채 끙끙대면서 마당을 가로질러 출입문 앞에 선다. 고집스럽고 퉁명스런 표정의 얼굴을 지녔다. 그가 매우 힘겨운 듯 몸으로 밀쳐 문을 열고는 안으로 들어선다. 그는 평생 세일즈맨으로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윌리로먼이다. 그의 이름 Loman(low man = 하층계급의 사람)이 암시하듯 사회조직의 말단에서 평생 일만 하다 비참하게 삶을 마감한 윌리로먼이 오늘 너무도 가깝게 느껴지는 까닭은 그가 바로 가족을 위해 개미처럼 일하는 한국의 아버지와 흡사하기 때문이다.

극단 구미레파토리와 함께하는 名作산책

미국의 대표적인 현대극작가 아서밀러(Arthur Miller)의 작품인 [세일즈맨의 죽음]은 1999년엔 브로드웨이 데뷔 50주년을 맞이하였고 그 해 제53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연극 부문 최고 리바이벌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하였으며, 이때 아서밀러는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매년 고전명작을 선보인 극단 구미레파토리가 <우리읍내>, <뇌우>에 이어 2010년 12월 퓰리처상에 빛나는 미국의 대표적인 현대극작가 아서밀러의 명작 [세일즈맨의 죽음]을 준비했다. 우리시대의 아버지에 대한 자화상과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가족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보여줄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공연을 찾는 모든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연극『세일즈맨의 죽음』는 12월 14일 ~ 12월 26일[화 ~ 토 7시30분/ 일 4시/ 월 공연 없음]소극장 [공터_다](소재지:구미시 원평동 1032-60번지 아트센터DA 지하, 금오시장 입구)에서 공연되어질 예정이다.

&#61553; 공연문의 : 극단 구미레파토리(054.444.0608)
&#61553; 티켓예매 : 사랑티켓 _ http://www.sati.or.kr,
사랑티켓 _ http://ticket.interpark.co.kr
문화바우처 _ www.cvouch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