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뉴스-거리응원쓰레기문제-다른의견

  • 조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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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13 22:53
안녕하세요

공정보도를 위해 수고 많으십니다.

전 거리 응원할때 시민 운동장에 있었습니다.

프라임 뉴스를 보다가 제가 본것과 좀 다른 내용이 있어서 글 올려 봅니다.

시민 운동장에서도 보도대로 많은 음료수나,맥주캔등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모기업 두 군데서 나누어준 막대 풍선도 쓰레기로 골치였습니다.
그렇지만 많이들 치우고들 가시고 한쪽에 모아 놓고 가셨습니다.
그래도 구석구석 남아 있는 것들은 많은 분들이 꺼내시고 봉투에 담으시며 남아 청소를 하더군요.
전 마침 주머니칼이 있어서 막대풍선 바람 빼는걸 했습니다.
막대풍선 두고 가신 것 모아 두어도 짐입니다.
그래서 모아 둔 것...자리에 그냥 둔 것 다 모아서 칼로 째는 작업을 하고
붉은악마 쓰레기 봉투에 담았습니다.
그런데 조금하다보니 경기장 관계자분과 경찰분이 오셔서 나가달라시던데요.
아마도 본인들도 퇴근하셔야 되니까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모두들 그러고는 병이나 여러가지 청소 쉽게 조금 더 꺼내두고 다 나갔습니다.

제 생각에 쓰레기 몸살도 맞고 시민의식에 경종도 울릴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취제 의도에는 동의 합니다.
그러나 대다수 청소를 하고 또 도와주시던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의 노력도 있지만 시간과 인력상 불가 항력이었다고 봅니다.
청소해 드리고 싶어도 저녁경기라 일하시는 분들 퇴근도 생각해야지요.
제작의도에 더해서 남아서 노력하시던 분들의 노력도 불가항력임을 명시했다면 더 좋을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