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베기 섭취 체험 보도를 보고

  • 권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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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4-02 12:30
연일 돔베기 수은농도 취재로 수고가 많으십니다.
법정 기준치 2배의 수은함유 돔베기를 매 끼니마다 50g씩 3일간 집중적으로 섭취를 하여서 혈중 수은농도가 많이 나온 것을 강조하셨는데,
한번더 체험을 해 보실 의향은 없는지요.
법정 기준치의 돔베기를 일주일에 240g을 나누어서 섭취하고 섭취 직후의 혈중 수은농도와 일주일후의 수은농도를 측정해 보시기를 건의합니다.

왜냐하면
일일 허용 섭취량이 임산부는 0.23마이크로그램,성인은 0.46마이크로그램(2009.8.12.환경부 보도자료)
미국 기준은 임산부는 일주일에 240g 미만으로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니까요.
또 PTWI 주간섭취 허용량, JECFA 허용량(1.6 마이크로그램/kg)은 평생 섭취해도 건강에 영향이 없는 양이라고 했습니다(2010.3.16.등록 환경부 보도자료)
알콜 중독이 되는 것도 술을 매일 장기간 마시기 때문에 중독 증상이 오는 것이지 가끔 적은량을 마시는데도 중독현상이 오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군위와 영천지역 주민들의 혈중 수은농도가 전국평균의 8배가 되는 원인이 돔베기를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라면, 돔베기는 군위,영천지역에서만 판매하고 군위,영천지역 주민들만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대구,포항,경주,울산,부산 등 타 지역에서도 돔베기를 판매하고 그곳 주민들도 섭취 할 터인데 유독 군위,영천지역 주민들이 돔베기 섭취 때문에 수은농도가 높다는 것은 억지가 아닐까요.
군위,영천지역 주민들이 타 지역 주민들 보다 돔베기 섭취량이 8배나 더 많아야 그런 결과가 나올 터인데, 정말 그렇게 더 많이 섭취를 하는지?

법정 기준치 2배의 수은함유 돔베기를 실험한 것도 이해가 가지를 않습니다.
그것이 시장에서 판매되는 돔베기 수은함량의 평균치는 아닐테고,
왜냐하면 본인은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돔베기의 대부분이 부산세관 검열을 통과한 것으로 기준치 이하의 수은함량을 함유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정부의 검열을 통과한 것이에 믿을 수 밖에요.
혹시나 돔베기 섭취가 혈중 수은농도 상승의 원인이라는 것을 강조 하기 위하여 고의로 함량이 높은 것을 선택한 것은 아닌지 오해가 되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부탁을 드립니다.
위험성만 강조하지 마시고 섭취의 기준을 홍보 하시기를...
그래서 국민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