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소제입니다

  • 이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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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0-29 17:52

안녕하세요?

마술을 사랑하는 남자 이영우입니다

실감이 안나내요.

올해는 저에게 참 의미 있는 한해인 것 같아요

8월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었던 부산국제 매직페스티벌(BIMF)에서 우승을 하게 되었고

지난 8월 14일부터 8월 16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제9회 UGM 세계 마술 컨벤션

에서 스테이지 부문 2위를 입상한데이어 10월13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이탈리아에서

개최된(C.M.I)세계마술 컨벤션에서 2관왕(2위,특별상)을 하게되었습니다.

2달 만에 그것도 국제 대회에서 상을 4개나 받다니..

아직도 믿어지질 않아요.

6년 전 마술을 처음 시작했을 무렵 형편이 어려워

막노동과 아르바이트 등을 하면서 마술을 배웠고

마술을 하면서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일도 많았습니다.

카드 도박 중독의 아버지 때문에 어려워진

가정 형편 때문에 좋아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제가 카드 만지는 것을 정말이지 싫어 하셨던 부모님들의 반대와

저를 한심하게 보는 주변 사람들의 편견의 시선을 받으며

불투명하고 어두운 길을 가고 있는 제 자신에게

과연 마술사라는 것이 나의 길이 맞을까? 라고 물으며

고민도 많이 했고요.

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방법은 꿈을 가지는 것이고

제가 사랑하는 것은 마술이고 잘할 수 있는 것은 마술이며

끝까지 하고 싶은 것도 마술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저를 믿어주시고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께 보답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6년 전 처음 마술을 시작할 때 나도 국제대회에서 인정받는 마술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룰 수 있어서 행복하구요.

앞으로 더 큰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마술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서

한국의 마술을 알리는 마술사가 되겠습니다.

한국의 모든 젊은이들이 자신의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