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예술문화의 필연적 만남\"

  • 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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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0-28 00:34
“커피와 예술문화의 필연적 만남”

In café 첫 번째 기획전시 이선재 초대전을 열면서…

In café 대표: 김 미 자

* 기획취지 및 목적 *

올해 초 모 라디오 방송 청취 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일반회사의 한 샐러리맨이 나와 본인이 한 달에 커피 마시는 것에 지출하는 비용이 차 유지비와 비슷할 만큼 커피 애찬론을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그만큼 우리 주변에서 커피는 아주 가까운 식생활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시점에서 본인은 커피는 물론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터라 대중이 가장 쉽게 문화예술를 접할 수 있는 공간 즉 예술도 관람 할 수 있고 커피도 향유 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을 만들고자 In café를 생각하게 되었다.

요즘 세계적인 커피브랜드점들이 앞다투어 생겨나고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고 있지만…
In café는 그냥 커피만 마시는 곳이 아니라 보는 즐거움 즉 커피의 맛을 한층 더 고취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오픈하게 되었다.

보통 전시회를 한번 관람하기 위해서는 일반인들은 몇일몇달전에 계획을 잡고 시간과 교통비를 과감하게 지불하며 감상을 한다. 이젠 문화예술이 고상한 갤러리나 미술관에서만 접해야하는 사고 방식에서 떠나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남을 이루고자 합니다.

이번 첫 기획전에 초대되신 이선재 인물화작가 또한 항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관객과 같이 호흡할 수 공간에서 전시를 많이 하신 작가다. 갤러리아백화점내 MOGG점/명동 DAKS점/이던에스테틱/롯데백화점내…등등
그리고 작가도 본인의 작품이 미술관 창고나 작업실 한구석에 포장되어 있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이번 전시 기획담당을 맞고 계시는 김미숙디렉터도 경북예고 및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출신인 디렉터겸 작가이다. 2006년 “엄마,아빠,나 그림전”을 기획하여 전국에서 많은 관심과 호흥을 이끌어낸분이다. 이번 전시 또한 김미숙디렉터와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며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를 보면서 느낀 것은 그 장소와 어울리는 작품전시를 하는 곳은 몇 곳을 제외하곤 많이 없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장소와 기획의도와는 상관없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을 디피하여 전시하는 경우가 많았고 또한 보편적으로 작품들이 요즘 인테리어에 흡수되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하고 그냥 전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마지막으로 한잔의 커피와 함께 문화예술을 감상하며 마음의 여유를 느끼시길 바라며 본 행사가 문화예술의 저변확대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랍니다.

* 세부행사 내용 *


전시기간: 2009.10.31~12.31
장소: In café(coffee전문점)
평일open/am9:00~close/pm12:00
토.일.공휴일open/am11:00~cldse/pm10:00
문의:011-533-9635 / 011-534-6515


* 작품내용 및 작가 프로필 *

작가이력:이선재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학과 졸업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화학과 졸업

개인전

2001 초대개인전 (프랑크푸르트 괴테연구소 - 독일)
2003 초대개인전 (PALAIS PALFFY - 오스트리아 빈)
2005 초대개인전 - MANIF11!05 (예술의 전당)
2008 초대개인전 - 2008 북경올림픽국제미술대전 (양보루 미술관 - 중국서안)
초대개인전 - \"KASF\"(강남 AT센터 - 서울)
초대개인전(명동 GALLERY DAKS - 서울)
초대개인전 - MOGG 전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강남 신세계백화점 / 무역센터 현대 백화점 /목동 현대 백화점 - 서울)

위 개인전 외 15회



초대 . 기획 단체전

2006 신예작가 발굴전 (정 갤러리 - 서울)
2007 부산롯데아트페어 (부산롯데백화점 - 부산 )
2008 부산 국제 아트페어 (부산문화회관/ 벡스코 - 부산 )
2009 인천 국제 아트페어 (인천문화회관 - 인천)

위 초대 . 기획 단체전 외 50회
<이선재작가 노트>

이선재는 그가 느끼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목판의 형식을 이용한 장지기법을 통하여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우리 삶의 포지티브가 보여주지 못하는 이면을 보여준다. 그의 그림은 단지 하나의 화면, 한 순간만이 포착되어 있지만, 우리는 그 뒤에 숨은 수없이 많은 이야기, 드라마를 상상할 수 있다. 그의 작업에는 순간이 영원이 되는 순간 포착이 존재한다. 이것을 통해 그의 그림은 시가되고 노래가 된다.

그의 그림은 예술적 상상을 통하여 삶을 노래하고, 삶의 궤적을 기록한다.

우리 모두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기실 삶이 무엇인지, 왜 그리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 답을 찾는 일은 쉽지 않다. 삶이란 무엇인가? 껍질을 벗겨도 벗겨도 여전히 껍질만을 보여주는 양파 껍질처럼 삶은 쉽게 그 속살을 내보이지 않는다. 이선재는 양파껍질 같은 삶의 속내를 그려내며,순간의 드라마를 연출한다. 일상의 장면에서 극적인 사건이나 상황은 순간순간 드러나고 있다. 그리고 그 극적 상황은 바로 일상이다. 극적 상황이 따로 설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일상을 보는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일상이 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의 예술의 원천은 삶이며, 이선재는 삶의 일상에서 극적인 드라마의 세계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