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우대라는 것 더럽고 치사하게 하려면 아예 없애버려라!
- 박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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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27 08:09
만 65세가 넘으면 전철 탑승이 무료라 하여 동사무소에 가서 신고하고 시키는 대로 우체국에 사진가지고 가서 노인우대 교통카드 만들었는데, 대구에는 전철이 2개로선 뿐이라 6개월이 지났는데도 3번 밖에 사용을 못했고 버스교통카드를 구입하고 충전하며 이용하는데,
이번에 경기도에 갔다가 서울 병원에 문병 갈 일이 생겨서 전철역에 가서 개찰기계에 카드를 대었는데, 엥? 에러라고 나오며 문을 닫아버리는 것 아닌가.
대구에서는 잘 되었는데? 내가 뭘 잘못 입력시켰나 싶어 카드를 뒤집어서 대보기도 하고 2, 3번 더 시도해보았으나 결과는 매 한가지였다.
할 수없이 역 직원을 찾아가서 말했는데, 중간에 이런저런 십 여 분간의 이야기는 빼고, 수도권에서 만든 카드가 아니면 안 된단다. 그리고 1회용 카드승차권을 노인우대로 뽑아 주는데, 카드 보증금이라고 500원을 기계에 넣어야 된단다.
이 촌놈이 그 보증금 500원 돌려받는 경위나 번거롭던 일에 대한 이야기는 또 집어 치우고, 도대체 수도권과 지방 사람 교통카드와의 자격이 다른 이유가 뭔지 복지부 장관 놈이나 여의도 국개 들에게 묻고 싶다.
수도권에 있는 놈이나 지방에 사는 놈이나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일 년에 나이 한살씩 늘어나는 것은 똑같은 것이고, 어디 살던 나이 많아 수입도 없고 하니 불쌍하다고 우대하겠다고 만들어 주는 교통카드 이왕 만들어 주는 거 전국 어디서든지 똑같이 사용 할 수있고 똑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일이지, 수도권 카드가 아니고 지방에서 만든 카드라 사용 할 수없는 그따위 방식으로 하느냔 말이다.
정말 치사하고 더러워서 그만 두려다가도 \"지방에서 산다는 이유하나로 수도권에 가서 이런 푸대접을 받아야 하나?\"하고 생각하니 생각 할수록 열이 치받여 최악의 행동까지 생각이 나더라.
돈도 빽도없는 일반 서민이 정부에 바라는 것은 국민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정책을 펴주란 이야기뿐이다.
전철이 없는 지방에서 살며 일에 찌들리는 촌노들이 전철을 타면 얼마나 타겠는가? 짜증나고 치사하게 되느니 안되느니 하지말고 좀더 생각하여 전국 어디서도 사용이 가능한 통일된 카드를 발급해 주는 것이 맞는 것 아닌가?.
전철이 잘되어 있는 수도권 말고 지방 노인들에게는 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버스 승차를 무료로 할 수있게 해줘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며,
입으로만 노인우대라 지껄이고 실제로는 이렇게 더럽고 치사스럽게 만들려면 아예 전철 무료승차 같은 것 없애 버리는 것은 어떨지 물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