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먹고 피똥싸는 딸아이..

  • 박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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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8-26 18:17
신선함이 살아있는 서울우유!

3살된(29개월) 제 딸아이가 앙팡 매니아 입니다...

8월 21일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서울우유 앙팡베이비를 인근 마트에서 4개중 3개 구매 하였습니다.

그리고 8월 22일 오전에 조금 먹고 안먹어서 냉장고에 두었다가 다시 주니 먹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애기엄마가 먹어보니 상했다고 해서 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8월 22일 저녁 9시경 우유를 찾아서 주었는데 한 목음마신 후 우유를 던지더군요.

제가 빨대로 먹어 보니 신나 맛이 나더라구요 ..

그래서 냉장고에 있는 남은 제품 하나를 들고 인근 마트에 갔습니다.

그냥 교환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보관을 잘못 했다는 말과 같이..

헌데 마트 냉장고에 그날 4개 중에 1개의 제품이 있었습니다 . 역시나 그날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 역시 한모금도 마시지 못한채

뱉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제품은 8월 27일 까지인 제품 입니다.

딸아이는 22일 오후에 약한 설사 한번 그리고 23일 저녁 부터 혈변을 보면서 괴로워 했습니다.

아마 우리딸 태어나서 아프다고 그만큼 우는건 처음봤는것 같네요 . 30분을 배를 움켜잡고 데굴데굴 구르다 아이입에서 병원가자고

먼저 말이나와 응급실로 갔습니다. 일요일이라 환자도 많고 신종플루의심되는 환자도 몇명이나 왔다고 경비아저씨께서

아기 조심해서 진료받으시라고 말씀도 해주셨지만..솔직히 그상황에선 신종플루보다 ..배아파하는 아이를 빨리 검사해보고 싶은생각뿐이었습

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 지는것 같아 11시쯤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병원에서 약처방을 받았고 ..

그 약을 먹였는데도 ..그다음날 월요일 아침에도 혈변을 보았습니다.

미칠것 같고 대신 아파해줄수도 없지만 아프다고 울기만 하는 딸아이를 보면

서울우유에 대한 배신감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었습니다.

병원측 말로는 상한우유로 인한 세균성 장염 이라고 합니다.

아이를 위해선 입원을 권유하셨지만 ..저희는 지금 연년생을 29개월 ,8개월된 아기를 키우고 있어서 마음대로 입원조차 하지못합니다.

장염이 전염성도 있고 ..더군다나 신종플루가 전염성이 제일 높은곳이 병원과 학교라고 하는데 ..

어느부모가 이상황에서 입원을 시키겠습니까??

장 정장제 복용한지가 오늘로써 벌써 3일째가 지나고 있습니다.

혈변은 현재 나오진 않지만 묽은 설사를 계속 하고있습니다.




이 모든사실을 고객센터에 말씀을 드리니

서울우유측에서는 우유 3개 교환

병원비 영수증

택시비 영수증 모아서 주면 돈준다고 하네요 ...지금껏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애가 아파서 병원갈때 누가 택시비 영수증을 받습니까..휴~~

어른이 먹는 음식도 아니고 어린 아이들이 먹는 음식을 그딴식으로 만들고 유통시키면서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 이런식으로 광고 하고 가식적인 사과를 하면서 본사에 전화를 왜 했냐고

다시 묻고 하네요..

여러분들은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일단 전 제 딸아이의 완치가 우선 입니다. 헌데 신종플루때문에 병원도 꺼려 지구요.

그리고 서울우유 이런 글이 많더군요 그런데 반성을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서울우유 반성하게 만들겠습니다.

다시는 피똥싸는 아기가 없도록이요...

사진 동영상 가지고 있습니다..대기업의 횡포 중단 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