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좀 바꿔주세요. 라디오 듣다가 울화통이 다 납니다.

  •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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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7-19 01:11
티비씨를 즐겨듣습니다. 아래 두가지 건의 드립니다.

1. 라디오 중간중간에.. TBC 감성메세지 라면서..
미국의 사회운동가이자 어쩌고 였던...이라고 시작하는 그 메세지.
벌써 몇달째입니까??
그 음악만 나오면 이제는 노이로제 걸릴 지경입니다.
매일매일은 못바꿔도 적어도 1주일에 한번은, 정~~~~ 지역방송이라 사정 안되시면 2주일에 한번은 멘트를 바꿔야 하는거 아닙니까??
도대체 지방방송이라고 너무 신경 안쓰시는 티가 나네요.
똑같은거 계속 내보내실거면 아예 내보내지를 않으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라디오 듣다가 이렇게 황당하고 짜증이 날 정도는 처음이네요.

2. 요즘 야구중계할때 중간에 나오시는 여자분 목소리..
tbc 정보타임이라면서 정시 되기전에 잠깐씩 하는 짧은 뉴스도 하시던데요. 딱 듣기에도 백화점이나 놀이동산 방송 목소리신데. 어떻게 라디오 방송을 하시는지..코맹맹이에 말투도 완전 백화점 안내원 말투더군요. 어디서 끊어읽어야 하는지. 문장의 톤을 어떻게 낮추고 올려야 하는지. 목소리 톤은 어떻게 하는게 듣는 사람에게 편안한 것인지 전혀 모르시는분인것 같습니다. 전혀 아나운서 같지가 않아서 듣는 사람은 내용보다 목소리와 말투가 뭐 이런가 황당해하다보면 내용은 다 놓치게 되더이다. 그분이 정치, 사회 뉴스 전할때면 웃음이 다 납니다. 전혀 정치, 사회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목소리와 말투로 말이죠.
그분을 탓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그분 나름대로 맞는 자리가 있겠지요. 제발 그 자리에 맞는 사람을 배치해주세요.

지역방송이라 어려운 여건이시겠죠. 하지만 경북북부지방까지 이제 들을수 있다고 명실공히 제대로된 지역방송이라 자부하지 않았습니까.
제대로된 방송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