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대구,경북 야구팬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한 TBC라디오 야구중계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올해부터 갑자기 홈경기만 중계함에 아시다시피
많은 지역 야구팬들이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올해는 스포츠채널 티비 방송사까지 이런저런 이유로
중계를 안하는 마당에 TBC 라디오 야구 중계의 절실함은 그 어느해보다
더 하다 봅니다.
혹자는 경비절약 차원에서 그렇다고 하는데 타 지방 방송 야구중계 또한
원정경기는 하지 않는다면 다소 납득이 갑니다만 그렇지 않은것을 보면
왜 TBC만 원정중계를 안하는 것인지 의문을 달지 않을수 없습니다

직업상,여러 사정상 부득이 티비중계로 시청치 못하고
라디오로만 10년, 20년 이상 야구중계를 듣는 애청자들,
즉 라디오 애청 야구 마니아들이 얼마나 많다는건 TBC방송사에서
먼저 아실것인데 이번 조치는 진짜 야구팬입장에서는 너무나도 가혹한
처사라 여겨지네요

덧 붙이자면 김대진 캐스터, 이동수 해설위원의 명쾌한 야구 중계,
왠만한 티비 해설진 보다 낫다는거 대다수의 팬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일컬어 TBC에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TBC\" 라고 방송 중간중간에 항상
맨트 하시든데 그렇다면 대구경북 지역민이면 반쪽 방송이 아닌 당연히
전경기를 통해 두분의 야구 해설을 들을 기회가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TBC 관계자님들 무엇이 진정 지역 시도민들을 위한것인지 다시한번 부디 심사숙고 해주셔서 현명한 판단 기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