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후반입니다.
야구는 무척 좋아하지만 직장 관계상 야구장에 잘 가기가 힘이 듭니다.
그래서 TBC FM을 즐겨 듣습니다.
오죽하면 딸아이가 아빠 야구 중계 들으라고 mp3까지 선물을 할 정도입니다. 지금 원정경기는 전혀 듣거나 중계를 시청할 수가 없습니다.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삼성 야구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서서히 야구 붐이 일고 있는데.....
아니. 우리 라이벌 롯데는 전경기를 중계해 주고 있는데 우리 TBC는
왜 어웨이 경기는 안되는지요?

나의 mp3는 라디오를 켜면 항상 99.3에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야구중계가 없으니까 자연 체널은 다른곳으로 옮겨지게 되네요.
저같이 나이 먹은 사람도 체널을 돌리는데 야구를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은
어떻겠습니까.

TBC FM의 시청률을 올릴 수 있는 길이 빤히 보이는데 그것을 왜면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그것도 지역 주민을 위한다는 민방이........
아무런 사전에 공고도 없이 야구중계를 하지 않은 것은 지역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라 생각 됩니다.

다시한번 더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