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tbc에 바랍니다.

  • 정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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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2-22 01:06
tbc가 민영 방송이라는 것은 잘 알지만...

정말 해도 너무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tbc에서 후원하는 대형 뮤지컬이나 공연등을 홍보하기 위해서

공적인 방송을 이용하는 것은 시청자의 입장에서 참을 수 없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또 \"특집방송 노트르담 드 파리 그 가슴 뛰는 만남 \"를

방송하는 군요, 그 전에는 맘마미아, 미쓰사이공 등도 특집방송을

한 것 같군요.

고정편성도 아닌 것을 매번 귀사에서 후원하는 공연만을 위해서

공적인 방송을 사용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tbc자체 프로그램에서 홍보를하는 것은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도

꼭 이렇게 특별 편성까지 해가면서 선전을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

다.

TBC에서 후원하는 공연만이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겟으나, 대구 경북에는 TBC에서 후원하는 공연 말고도 작은 극장이나

많은 공연장에서 좋은 공연이 매일 공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특집방송을 보고 많은 사람이 문화공연을 즐긴다는 면에서는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면이 있으나

tbc에 작태를 보면 그 것보다는 흥행 수익에 더 큰 목적이 있지 않나하는

큰 의구심을 일으키게 하는군요.

tbc가 정말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TBC에서 후원하는 공연만을

소개할 것이 아니라 대구 경북의 문화공연 소식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것 입니다.

그리고 특별프로그램의 제작 비용을 아껴서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대중들이 즐길수 있는 공연을 만드는 것이 오히려

속보이는 짓을 하는 것보다는 좋지 않을까 합니다.

TBC가 대구 경북의 지역방송이라고 자부한다면

TBC가 좀더 좋은 공연을 기획하여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많은 문화 공연을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많을 사람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지역 방송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