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기지 않고 영어 공부하기
- 윤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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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20 13:42
쫓기지 않고 영어 공부하기
대한민국의 영어교육 열풍은 하루이틀이 아니다. 수많은 학습 방법과 교수법이 떠돌고 있고 무수한 영어교육 업체들이 난립하여 있는 상태이다.
영어를 배우려는 학습자들은 여러 학습방법과 학원들을 전전하며 영어를 배우기 위해 몸부림을 쳐 보지만 영어를 마스터 한다는게 여간 녹록치가 않다.
영어교육기관 즉 학원에 직접 가서 수업을 듣는 전통적인 방법은 학원에 오고가는 무의미한 시간도 그렇거니와 정해진 수업시간을 지키지 못해 수업을 거르게 되는 현상 때문에 비용 대비 이득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을 학습자들 스스로 인지하고 있다.
이런 학습자들의 인식 변화와 IT기술 및 인터넷의 발달과 더불어 이를 활용하여 전통적인 학원학습방식을 탈피한 여러 학습법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화영어, 화상영어 및 동영상강의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는데 이것들의 공통점은 시간 및 공간의 제약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파고다, 정철, YBM, 잉글리쉬 채널, 민병철 등 기존 영어교육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형 교육기업들도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여 오프라인 학원수업에서 탈피한 새로운 수업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전화영어는 물론이고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수업방식도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전화영어의 경우는 SK를 등에 업고 있는 스피쿠스(www.spicus.com)가 모기업의 후광덕인지 인지도가 높다. 물론, 원어민강사들의 첨삭지도, 해설, 리뷰 등 학습능률을 높이기 위한 여러 장치들도 인기가 있는 이유일 것이다.
온라인영어학습의 경우는 메이저기업들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전문 기업은 아니지만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의 온라인 컨텐츠 판매로 인한 소위 대박이 나는 것을 보며 온라인 시장의 가능성을 충분히 간접경험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토익, 텝스 등의 시험영어와 관련된 동영상 컨텐츠를 내놓은 기업들이 대부분이며 아직까지 컨텐츠 상호간에 큰 차이점이나 상대우위를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다.
반면 메이저 기업들 중 유일하게 영어 회화에만 특화한 잉글리쉬채널(www.english-channel.co.kr)에서 선보인 \"사이버레슨\"은 기존 잉글리쉬채널의 오프라인 1:1레슨을 온라인으로 그대로 옮겨 놓아 오프라인 수업의 장점을 모두 다 살릴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 시간,돈에 쫒기는 학습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