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경찰 믿어도되나요??

  • 오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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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2-28 16:00
저희 작은형의 일인데 너무 황당하고 억울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
08 . 11월 초에 대구 달서구 성당동 놀이터에서 생긴 일입니다.
놀이터에서 담배피고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담배피지 마라고 했는데 욕을 하고 도망가길래 왜 욕을 하냐고 따라 들어갔는데 10명이상되는 학생들이 집단으로 구타했습니다 .
사실 그 고등학생들은 저희집앞에서 매일 담배피고 골목에 침뱉는 학생들입니다 .
그래서 그날도 지나치지 못하고 한마디 한거였는데 이렇게 집단으로 구타당할줄 몰랐습니다. 형을 때리고 도망가는것을 잡으려고 따라갔는데 옆에있던 20살짜리(3명) 아이들한테 또 맞았습니다 . 그래서 기절해 있다가 일어나니까 경찰이 와있었습니다 .
그런데 우리형한테 와서 심문하고 막상 때린애들은 아무심문도 하지 않았습니다. 형이 저애들 한명이라도 놓치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했는데도 저희형을 병원보내고 난뒤에 경찰이 학생들한테 병원간 저 사람한테 맞은 사람은 경찰차를 타라고 했습니다
이거부터 말이 되지 않습니다. 막상 맞은사람은 저희 형인데 이때부터 수사가 뒤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그학생들은 현행범인데 대치상황에서 잡지않고 다 풀어줬습니다. 오히려 맞은 사람을 타라고 했죠. 지금 범인도 다 잡지 못하고 있고 저희형은 그날 턱뼈가 두군데 부서지고 뇌진탕에 온몸에 타박상을입고 병원에 입원했었습니다.
막상 일도 해야하는데 일도 하지못했고 제대로 된 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맞으면서 피해본건 저희들인데 그 학생들은 맘편하게 또 동네에서 담배피고 돌아다니고 도대체 경찰들이 하는일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경찰서에서도 우리한테 그 학생들과 말이 맞아야한다면서 저희 큰형을 불러서 이렇게 설득해라 라면서 말을 맞춰라고 그래야 편하게 수사하고 우리한테 유리하다고 그렇게 저희를 다그쳤습니다 . 근데 변호사에게 물어보니 잘못된거라고 했습니다 .
도대체 일이 풀리지가 않습니다. 이런경찰들을 믿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국민세금으로 먹고사는 경찰들이 왜 피해받은 우리를 더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일이 빨리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는데 도무지 풀리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렸습니다 . 억울한 이 사건이 잘 풀릴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두류야외음악당파출소
성서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