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조제는 약사가 해야죠?

  • 남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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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2-21 13:23
안녕하세요? 일요일 아침 첫째가 열이 나서 동네 병원을 갔다가 병원 밑
약국을 갔는데 이렇게 황당한 일이 저에게도..
약 처방전을 컴퓨터하시는 남자분에게 주고 조제실의 모습이 눈에 들어
왔죠? 털외투에 모자를 쓴 아가씨가 약을 담는 모습이..
너무 이상해서 약사면허증를 봤는데 남자분 한분만 사진이 걸려 있더군요.
사복을 입은 다른 남자 한분은 조제실 밖에서 일반의약품을 팔고 계셨고요
컴퓨터를 하시는 남자분께 약사선생님이 누구냐고 물으니 좀전에 약을 팔고 계신분이 조제실 안에서 나오면서 저를 보더군요.
제가 약사분이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하면서 귀찮다는 듯 대답을 하는데..
방금 조제실안의 여자분은 약 보조하는 직원이고, 약사가운을 안 입은건
바빠서라고 대답을 하면서, 싫으면 안 오면 되지 라고 하면서 조제실 안으로 횡하니 들어가더군요.. 어찌니 불쾌하던지.. 저는 궁금해서 물었을 뿐인데,제가 물어본게 그렇게 잘못을 한건가요? 약사라면 가운을 입고 있으면 직원과 구분이 갔을테고, 싫으면 오지 말라고 말한 그분 인격이 의심나네요.
싫으면 안오면 되지라고 한 그분한테 약조제를 받을수없어 다른 약국을 갔죠. 방금전 일을 말하니 그 약사분이 하시는 말씀이 일요일날 그 약국은
약사분이 안 나오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뉴스에서나 봤지?
저는 우리 동네 약국에서도 약사 아닌 사람이 약조제를 한다는 사실이 충격이고, 만약, 그분이 약사분이셨더라도 불쾌함을 준 그 약국을 고발해야
겠기에 이렇게 글 올립니다. 한사람의 힘이 모여 큰힘이 되는 거겠죠.
그 남자분 뭐가 그렇게 당당한건지,세상의 바른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달라져야 합니다. 저의 작은 외침을 꼭 들어 주세요!
달라져야 합니다. 약국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약사라면 약사를 증명할수 있는 복장이 필요한거 아닌가요? 더 이상 약사 아닌, 다른 사람에게 약을 조제 받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