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대구방송이 개국한지가 10년이 훨씬 넘은걸으로 아는데
개국당시에 지역방송사로는 처음이자 전무후무하게 삼성의 프로야구중계를 해주었는데 그당시에 프로야구중계는 지역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고 대구방송을 알리는 역활과 함께 타지역방송사에도 자극이 되었죠
자극을 받은 대구mbc도 그뒤를이어서 프로야구중계에 참여하는 계기가되었고요

프로스포츠중계가 지역방송사로서는 그나마 시청률을 올리고 존재역활을
할수있는 촉매가 되곤했습니다
그러더니 언제부터인가 케이블TV가 개국하고 케이블스포츠TV가 매일같이
미국야구와 일본 그리고국내야구 중계를 하자 지역방송사의 역활이 줄어들고 중계권료와 맞물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현실이죠

그렇다하더라도 지역의 향토연고팀인 삼성라이온즈나 대구FC 그리고 프로농구인 대구오리온스의 경기중계는 변함이 없어야하는데 지역방송의 선두주자를자처하는 TBC는 언제부터인가 프로스포츠중계가 끊어지고 주말오후이면 sbs드라마재탕이나 인기가요프로나 내보내는 중계소역활을 하고 있더군요
안타까운현실이지만 시청률이 떨어진다는 핑계로 중계를 하지않는다고하지만 그건 핑계꺼리가 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스포츠중계할 의지가없거나 투자를 하지않겠다는 결론밖에는 지역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생각밖에 들지를 않는군요
그리고 유일하게 TBC드림FM이 삼성라이온즈 정규시즌중계를 라디오도
들을수있는것이 고작입니다

프로스포츠중계를 외면한다면야 다른 로컬프로제작도 외면할것은 불보듯뻔하고 그렇게되면 TBC대구방송은 이름없는 변두리 3류방송사도 남을수밖에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기를 바라며 다시한번 숙고해서 올해가 어렵다면 내년부터라도
스포츠중계에 참여해야할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