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야구 중계와 관련해서 한마디~
- 이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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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04 01:00
방송국에서 알아서 편성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것도 시청자나 청취자를 위해서 시청자와 청취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법과 재정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현행 방송법 시행령에는 다른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릴레이 해주는 것을 월 방송시간의 80%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
헌데 이것을 TBC에서는 집계 기준은 모르겠지만 약 68%수준까지 낮추어 자체제작방송비율을 약 32%수준으로 전국민영방송중 최고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야구중계도 자체제작프로그램에 들어가긴 합니다만 조금 더 질높은 자체제작프로그램 방송비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골적인 스포츠중계보다는 간헐적인 스포츠중계를 지향하고 고정프로그램은 진행되어야 할것입니다
당장 눈앞의 이득을 위해서 잠재적인 이득을 버릴려고 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왜냐 TV는 즉흥적인 재미를 위해서 채널이 돌아가지만 라디오라는 매체는 고정 청취자들과 방송제작진들이 이끌어가는 매체입니다
일례로 배철수씨가 그렇게 오랫동안 라디오매체에서 DJ를 할 수 있었던 이유도 거기에서 찾을수가 있습니다 고정청취자들의 지지로 그렇게 될수 있었던 것이지요 물론 배철수씨가 박학다식했다는 것도 작용했지만 이 프로그램하면 누구라는 고정청취자들의 입김이 작용한 셈이지요
또한 고정청취자들은 라디오를 통해서 음악을 듣고 사연을 들으며 DJ와 같이 호흡하고 같은 프로그램을 듣는 청취자와 얼굴은 마주하지 않아도 소소한 일상의 일들도 같이 공유하는 이웃사촌같은 사이가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TBC의 가족처럼 친구처럼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일맥상통하는 셈이지요
헌데 스포츠중계...물론 그 속에서 감동이라던지 박진감을 찾을수는 있겠지만...TBC가 최초에 찾으려고 했던 친근한 방송이 될수 있을까요?
스포츠 중계는 승자와 패자가 존재하는 딱딱한 느낌이 아닌가요?
매직뮤직이 사라지지 않기때문에 야구중계 용납할수 있다는 것은 위험합니다
만약 새벽시간대에 매직뮤직과 비슷한 포멧의 프로그램이 등장한다면 매직뮤직은 바로 폐지됩니다
야구중계와 병행할수 있기때문이죠
그러면 야구 중계하지 않을때는 그 시간을 메우기 위한 대체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그 결과 과잉투자까지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매직뮤직과 비슷한 포멧의 프로그램은 또 시간대를 옮겨올테고 시간대가 왔다갔다 하는 사이 고정 청취자는 떨어져나갑니다
현재는 지역분권화시대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러면 지역만의 문화를 만들어가야하는 선봉에 방송매체가 있어야 합니다
방송매체가 아직도 전두환대통령시절의 3S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것은 꿈도 꿀수 없고 우리는 여전히 중앙집권적인 문화를 향유할수 밖에 없습니다 중앙집권적인 문화는 앞으로의 시대에서 살아남지 못합니다
매직뮤직과 스포츠 중계....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방송사가 자신만의 목소리, 자신만의 색체를 나타내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자체제작방송비율이 아무리 높다고 해도 케이블채널수준의 방송사가 될 뿐입니다
현행 방송법 시행령에는 다른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릴레이 해주는 것을 월 방송시간의 80%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
헌데 이것을 TBC에서는 집계 기준은 모르겠지만 약 68%수준까지 낮추어 자체제작방송비율을 약 32%수준으로 전국민영방송중 최고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야구중계도 자체제작프로그램에 들어가긴 합니다만 조금 더 질높은 자체제작프로그램 방송비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골적인 스포츠중계보다는 간헐적인 스포츠중계를 지향하고 고정프로그램은 진행되어야 할것입니다
당장 눈앞의 이득을 위해서 잠재적인 이득을 버릴려고 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왜냐 TV는 즉흥적인 재미를 위해서 채널이 돌아가지만 라디오라는 매체는 고정 청취자들과 방송제작진들이 이끌어가는 매체입니다
일례로 배철수씨가 그렇게 오랫동안 라디오매체에서 DJ를 할 수 있었던 이유도 거기에서 찾을수가 있습니다 고정청취자들의 지지로 그렇게 될수 있었던 것이지요 물론 배철수씨가 박학다식했다는 것도 작용했지만 이 프로그램하면 누구라는 고정청취자들의 입김이 작용한 셈이지요
또한 고정청취자들은 라디오를 통해서 음악을 듣고 사연을 들으며 DJ와 같이 호흡하고 같은 프로그램을 듣는 청취자와 얼굴은 마주하지 않아도 소소한 일상의 일들도 같이 공유하는 이웃사촌같은 사이가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TBC의 가족처럼 친구처럼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일맥상통하는 셈이지요
헌데 스포츠중계...물론 그 속에서 감동이라던지 박진감을 찾을수는 있겠지만...TBC가 최초에 찾으려고 했던 친근한 방송이 될수 있을까요?
스포츠 중계는 승자와 패자가 존재하는 딱딱한 느낌이 아닌가요?
매직뮤직이 사라지지 않기때문에 야구중계 용납할수 있다는 것은 위험합니다
만약 새벽시간대에 매직뮤직과 비슷한 포멧의 프로그램이 등장한다면 매직뮤직은 바로 폐지됩니다
야구중계와 병행할수 있기때문이죠
그러면 야구 중계하지 않을때는 그 시간을 메우기 위한 대체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그 결과 과잉투자까지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매직뮤직과 비슷한 포멧의 프로그램은 또 시간대를 옮겨올테고 시간대가 왔다갔다 하는 사이 고정 청취자는 떨어져나갑니다
현재는 지역분권화시대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러면 지역만의 문화를 만들어가야하는 선봉에 방송매체가 있어야 합니다
방송매체가 아직도 전두환대통령시절의 3S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것은 꿈도 꿀수 없고 우리는 여전히 중앙집권적인 문화를 향유할수 밖에 없습니다 중앙집권적인 문화는 앞으로의 시대에서 살아남지 못합니다
매직뮤직과 스포츠 중계....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방송사가 자신만의 목소리, 자신만의 색체를 나타내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자체제작방송비율이 아무리 높다고 해도 케이블채널수준의 방송사가 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