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패션몰 스펙트럼 시티의 횡포에 대해 알리고자 합니다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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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2-25 20:17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 북구 칠성동 스펙트럼 시티에서 경미한 사고로 왼손 중지 손가락을 다친 피해자의 아들입니다.

대기업이라는 간판을 달고있는 스펙트럼 시티의 횡포? 에 대해 힘 없는 서민들이 알아야 할꺼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이글은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대기업의 횡포를 알리고자 각 사이트및 방송국 게시판에 올릴 예정입니다.

사건

2월 23일 12시경

저희 아버지께서 일이 잘 안풀리셔서 약주를 드시고 사주를 보기 위해 스펙트럼시티 2층 사주 보는곳을 들렀습니다

사주를 보시고는 에스켈레이터로 나오는 도중 1층으로 다 도착해서 나서려는 순간 왼손 중지 손가락을 다쳤습니다

다쳤을때 뜨끔 거리는 느낌에 보니까, 상처가 보여서 바로 이마트로 들어가서 여직원? 에게 간단하게 피가 안흘리게

휴지로 닦고 대일밴드를 붙였습니다.

이마트에서 그 에스켈레이터는 이마트와 관련이 없으니 스펙트럼 시티, 2층으로 가라고 해서 2층으로 갔습니다.

2층으로 가셨는데 스펙트럼 시티 보안을 담당하는 사람이 일단 소아과로 가서 응급치료라도 받자도 했습니다

약주를 드셔서 취하신 아버지는 필요없다고 하시고 따로 병원에 가셔서 치료를 받으시고 진단서를 끊었습니다

스펙트럼 시티 직원이 아버지가 보상을 요구했다고 하던데

지금 제가 생각해봐도 진단서를 끊었다는것은 보상을 요구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당연히 스펙트럼 시티에서 다쳤으니 보상을 요구할 만도 했습니다

스펙트럼 시티 직원이 \"일부로 다치지 않았냐?\" 라는 말을 아버지가 들으시고 화가 나셔서

욕을 하시고 횡설수설 하셨나 봅니다 (아버지는 술이 깨신후 분명이 들었다고 하십니다)

물론 스펙트럼 시티 직원들은 그 상황을 보지 않은 사람까지도 그런말을 한적이 없다고 발뺌합니다

밤에 제가 일을 마치고 들어가서 그 사실을 알고 스펙트럼 시티 직원과 통화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치료비만 받고 끝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스펙트럼 시티 직원이 하는말이 저희 아버지가 불리한 쪽으로 계속 말을 몰고가고

제가 \"예, 예\" 하니까 아버지가 잘못했다는 쪽으로 몰고 가더군요

아버지의 말고 조금 틀린거같아서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해서 찾아가서 사무실에 들러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버지는 술에 취하신 상태라 스펙트럼 시티 보안 소장이라는 분이 하는 말을 듣고

\"시X 거짓말 잘도 하네\" 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머 스펙트럼 시티 보안 소장과 직원들은 자신들을 그런말을 한적도 없고

방제실로 같일 가서 직접 cctv를 보고 다쳤다는 문제의 에스켈레이터로 가서 확인해보라는겁니다

그래서 가서 cctv도 2~3번 보고 문제의 에스켈레이터로 내려오면서 날카로운 부분이 있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물론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래에서 이야기를 할때에는 하루에 수백명이 이용하는건데 기계의 오작동으로 다쳤다면,

그 뒤에 이용하는 고객들도 다쳤을꺼라면서 기계의 오작동은 아니라고 말씀 하시더군요

그렇다면 사주를 볼때 ccty를 보니까 책상에 손을 얹고있었고 돈까지 주는 장면도 잡혔습니다
(스펙트럼 시티 직원은 사주 보는사람이 아버지가 술에 취해 말이 안통해 돌려보냈다고 하더군요)

이유가 어쨌건 녹화된 시간대를 보니 사주를 보시고 바로 에스켈레이터로 이동하셨습니다

그러다가 내리시는 도중 뜨끔 거리시는 느낌때문에 손을 보시고 피가 나서 이마트로 갔습니다

약주를 드셔서 걸음도 제대로 걷지도 못하시는 분인데, 내리시는 중 바로 이마트로 가는걸 봤을때 알았습니다

발폭이 넓은겁니다 급하게 뛰어갔다는 증거죠.. 다쳤기 때문에 아파서 피가 나서 뛰어간것입니다

그런데 스펙트럼 시티 보안담당 직원들은 cctv에 다쳤는 화면도 안나오고 기계의 오작동도 없고

즉 증거가 없다는것.. 단지 유일하게 증거가 될수있는것중 오른손에 피가 묻었다는건데

하필 씻어서 증거가 될수도없는 상황.. 힘이 없는 저희 입장에서는 답답하라 뿐입니다

물론 아파서 이마트로 뛰어갔으며 직원이 봤을껍니다 물론 사실 확인도 할수있죠 하지만

바로 만날려고했으나 퇴근했으니 그담음날 봐야 한다는데 그 시간이면 얼마든지 알리바이를 짤수있는 시간입니다

결코 힘 없는 저희들이 유리한 입장이 될수가 없죠,

저는 저 나름대로 스펙트럼 시티 입장에도 서보고 아버지 입장에도 서봤습니다

결국은 중간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사주 볼때 아무 이상 없으시다가 바로 내려오는데

그 사이 시간이 10분도 안되는데 다쳐서 피가 났다는 겁니다

혹시나해서 cctv에 안잡힌 부분에서 넘어지거나 휘청거리시다가 어디 비킨건 아니냐고 물어봤을때,

여직원이 항상 있기때문에 넘어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설혹 넘어져서 다쳤거나 휘청거리다가 어디

비켜서 다친거라면 그때도 아팠을텐데 멀쩡히 에스켈레이터 타다가 마지막에 아파서 이마트로 갔을까요?

아니면 다른곳에서 다쳐놓고 가서 스펙트럼 시티에서 다쳤다고 한건가요?

피가 흘러서 닦았다고 하는데 다른데서 다치고 왔다면 사주볼때 피도 안나다가 에스켈레이터 내리는 순간에

피가 나는건가요?

스펙트럼 시티 직원이 저에게 이런말씀을 하시더군요

가끔 스펙트럼 시티를 이용하는 고객들중 자동차를 끌고와서 어디 찌그러지거나 기스난것을

스펙트럼 시티 안에서 그런것이니 책임져라.. 큰소리를 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cctv 확인해보니 들어올때부터 그랬다는것 고객에게 말하니 아무말도 못하고 간다는것

한마디로 그 말뜻이 저희 아버지도 똑같이 어디서 다치고와서 스펙트럼 시티 안에서 그랬다는 말투로 들립니다

그랬다면!! 피가 났는걸 이마트 직원이 휴지로 닦아주고 할 필요가 있습니까 ?

이미 응고가 되었을텐데?? 심증은 확실하지만 물증이 없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씀이 보험처리를 하든 민사,형사로 넘어가든 저에게 전화를 준다고 하더니

2월 25일 12시경 저한테 전화와서 윗사람들에게 보고했고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하길래

다쳐서 아파서 끙끙 대는 아버지를 밤에 봐서 그런지

치료비와 진단서에 나온것처럼 10일인가 2주인가 일못하니까 거기에 대한 일당은 보상해 달라고했습니다

다시 전화준다고 하더니 오라는 전화는 안오고 북부경찰서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전화가 와서 하는말이 출두하라는겁니다 한마디로 민사, 형사로 넘어갔다는 것이겠지요..

어의가없어서 알겠다고 해놓고 집에 들어와서 이마트 직원하고 통화해서 이런, 저런 말을 했습니다

다 필요없으니까 출두 안할꺼라고 보상도 치료비도 필요없다고 북부 경찰서엔 알아서 말하라고,

단. 대기업의 이런 횡포는 사람들에게 알릴꺼라고 했습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런데!! 하는 말씀이.. \"알아서 하세요\" 라고 하더군요 하하..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알아서 하라고 했으니 알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대기업의 이런 횡포 눈뜨고 구경하는것도 질린데 피해자가 되어보니 힘 없는게 얼마나 답답한지 알게되었습니다

이젠 다른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이 사실을 스펙트럼 시티 이용하는 고객들이나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을뿐입니다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어서 보상 하나 못받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인거같습니다

자랑스럽던 내 조국이 이런 상황을 당해보니 별로 안자랑스럽더군요 수치로 느껴질 정도로..

왜 힘있는 자만 \"유전무죄\" 이며 힘 없는 자는 \"무전유죄\"가 되야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