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각산동 푸르지오 예비입주민들의 간절한 바램 !
- 이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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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12 18:25
저는 각산 푸르지오 1단지를 분양받은 입주예정자입니다.
이제 입주가 1년 남짓 남아 현장을 가보았습니다.
1단지와 2단지가 한아파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분양승인도 따로 났다며 이제와서 각각 다른 아파트라고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요?
분명히 분양 받을 때는 1071세대라고 해서 고속도로 앞인 것을 감안하고도 분양을 받았는데 이제 와서 475세대라니요? 과연 475세대라고 하는 것을 알았다면 누가 그 고속도로 앞에 분양을 받았을까요? 시행사 에서는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과장광고나 허위광고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불법이라는 것을 받아올 수 있으면 받아보라고 큰소리 치고 있습니다.
법이 먼저입니까? 도덕이 먼저 입니까?
시행사는 분양만 하는 전문 업체이고 분양받은 입주예정자들은 평생에 한두 번 정도 분양을 받는 서민들입니다.
시행사에서는 법을 피해갈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분양을 한 것 같고 입주예정자들은 그것까지 살피지 못했습니다.
만약 시행사 말처럼 처음부터 단지 구분하였다면 그렇게 자신 있었다면
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1071세대라는 말로 입주민들을 속이셨는지 궁금합니다.
시행사의 말처럼 단지별로 각각의 475세대로 알고 분양 받았는지 입주예정자들에게 설문조사라도 해주십시오. 누가 보더라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입니다. 지금 시행사의 말대로 한다면 각산동 골짜기에 그것도 고속도로 바로 앞에 475세대를 분양했다면 과연 누가 얼마나 분양신청 했을 까요?
또한 따로 뚝 떼어서 한 달이라도 지난 다음에 596세대를 분양을 했다면 2단지 또한 얼마나 분양을 할 수 있었을까요?
분양을 할 때는 1071세대 대단지라는 말을 한곳도 빠짐없이 크게 자랑하고
최근에 대구에서 가장 높은 분양률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는 따로 승인을 받은 각각의 다른 아파트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분양받은 주민들은 아파트의 입지조건 중
첫 번째 대단지 1071세대이기 때문에 분양받았고
두 번째 조건인 대기업인 대우를 선택한 시행사를 믿었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분양을 거의 끝나가니까 이제 와서 법적으로 할 테면 하라고 합니다. 한푼 두푼 모아 모자라는 돈을 피같은 이자 줘가면서 대출까지 받아 내 집 한번 마련해보려고 허리띠 졸라맨 서민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시행사는 양쪽 주민들 사이에 차가 쌩쌩 달리는 4차선의 20m 도로를 가운데 두고 함께 할 수 없게 갈라놓으려고 합니다.
주민들은 당연히 1071세대면 한아파트인데 어찌 그 길을 신호등을 건너 남의 동네 가듯이 하란 말인지요? 세상에는 안 될 일도 못 할일도 없는 줄 압니다. 한 세대 당 4인 가족으로 본다면 사천여명의 주민들이 20년 30년을 살아야 할 곳입니다. 지금 아무리 공사가 힘들다 하더라도 먼 훗날까지 몇 십년을 그곳에서 살 주민들을 한번만 생각해주신다면 가능하리라 봅니다.
기업 편에서가 아닌 대구시의 주민들 편에서 한번만 생각해주시고
모든 입주민들이 이렇게 간절히 원하고 있는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푸르지오의 지하화를!
사람이 다니는 길을 만들어주십시오.
사람이 우선이지 자동차가 우선은 아니지 않습니까? 주민을 위한 길이여야 되지 않습니까? 간곡히 우리 아이들과 우리들의 안전을 위하여 도로를 지하로 하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2단지에 있는 어린이집을 오고 갈 때 하루에도 몇 번씩 건너야 하는 길입니다. 한 달도 아니고 일 년도 아니고 푸르지오가 사라지는 날까지 몇 십 년을 우리 주민들은 다녀야 할 길입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감독 기관인 동구청에서 좌시한바 저희 예비입주민들의 온라인(cafe.daum.net/gaksanprugio),오프라인 모임을 통하여 끝없는 투쟁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2차례 동구청장님실에서 이재만 동구청장님,구의회의장님,구의회의원,시행사(더퍼스트),시공사(대우건설)관계 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구청건축과에서 20m도시계획도로의 허가관청인 대구시에, 입주민이 향후 도로이용시 발생할수있는 인사사고나 불편을 이유로 민원을 끝임없이 제기하는바, 그 민원이 충분히 타당하다고 생각하시고 ,주민을 대신해서 대구시에 질의하여
과연 대우건설에서 말하는것과같이 20m 도로를지하화하는데 정말 공법상의 문제가있는지, 문제가 없다면 비용은 전액 시행,시공사에서 부담할것을 명시하신다고 하셨읍니다.
그러나,이런 저희들의 끊임없는 민원신청과 투쟁에도 대구시는 묵묵 부답입니다. 기업들의 시장경제를 핑계삼는 사리사욕,공무원들의 소극적인 자세...도대체가 저희들은 누구에게 의지해야 합니까?
다시는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제2의 상인동 지하철 폭파사건...중앙로역 대형 참사사건이 대구시에서 다시 일어 난다면 이건 정말이지...상상도 하기싫군요 !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렇게 방송국에 글을 올립니다 ! 부디 저희 예비입주민의 고충을 만천하에 알려서 다시는 이런 못된짓을 하는 기업들이 이땅에 뿌리내리지 않도록 해주십시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구 각산동 푸르지오 예비입주민 일동
p/s 저는 카페 운영진이자 1단지대표입니다.
016-541-4015
이제 입주가 1년 남짓 남아 현장을 가보았습니다.
1단지와 2단지가 한아파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분양승인도 따로 났다며 이제와서 각각 다른 아파트라고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요?
분명히 분양 받을 때는 1071세대라고 해서 고속도로 앞인 것을 감안하고도 분양을 받았는데 이제 와서 475세대라니요? 과연 475세대라고 하는 것을 알았다면 누가 그 고속도로 앞에 분양을 받았을까요? 시행사 에서는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과장광고나 허위광고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불법이라는 것을 받아올 수 있으면 받아보라고 큰소리 치고 있습니다.
법이 먼저입니까? 도덕이 먼저 입니까?
시행사는 분양만 하는 전문 업체이고 분양받은 입주예정자들은 평생에 한두 번 정도 분양을 받는 서민들입니다.
시행사에서는 법을 피해갈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분양을 한 것 같고 입주예정자들은 그것까지 살피지 못했습니다.
만약 시행사 말처럼 처음부터 단지 구분하였다면 그렇게 자신 있었다면
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1071세대라는 말로 입주민들을 속이셨는지 궁금합니다.
시행사의 말처럼 단지별로 각각의 475세대로 알고 분양 받았는지 입주예정자들에게 설문조사라도 해주십시오. 누가 보더라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입니다. 지금 시행사의 말대로 한다면 각산동 골짜기에 그것도 고속도로 바로 앞에 475세대를 분양했다면 과연 누가 얼마나 분양신청 했을 까요?
또한 따로 뚝 떼어서 한 달이라도 지난 다음에 596세대를 분양을 했다면 2단지 또한 얼마나 분양을 할 수 있었을까요?
분양을 할 때는 1071세대 대단지라는 말을 한곳도 빠짐없이 크게 자랑하고
최근에 대구에서 가장 높은 분양률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는 따로 승인을 받은 각각의 다른 아파트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분양받은 주민들은 아파트의 입지조건 중
첫 번째 대단지 1071세대이기 때문에 분양받았고
두 번째 조건인 대기업인 대우를 선택한 시행사를 믿었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분양을 거의 끝나가니까 이제 와서 법적으로 할 테면 하라고 합니다. 한푼 두푼 모아 모자라는 돈을 피같은 이자 줘가면서 대출까지 받아 내 집 한번 마련해보려고 허리띠 졸라맨 서민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시행사는 양쪽 주민들 사이에 차가 쌩쌩 달리는 4차선의 20m 도로를 가운데 두고 함께 할 수 없게 갈라놓으려고 합니다.
주민들은 당연히 1071세대면 한아파트인데 어찌 그 길을 신호등을 건너 남의 동네 가듯이 하란 말인지요? 세상에는 안 될 일도 못 할일도 없는 줄 압니다. 한 세대 당 4인 가족으로 본다면 사천여명의 주민들이 20년 30년을 살아야 할 곳입니다. 지금 아무리 공사가 힘들다 하더라도 먼 훗날까지 몇 십년을 그곳에서 살 주민들을 한번만 생각해주신다면 가능하리라 봅니다.
기업 편에서가 아닌 대구시의 주민들 편에서 한번만 생각해주시고
모든 입주민들이 이렇게 간절히 원하고 있는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푸르지오의 지하화를!
사람이 다니는 길을 만들어주십시오.
사람이 우선이지 자동차가 우선은 아니지 않습니까? 주민을 위한 길이여야 되지 않습니까? 간곡히 우리 아이들과 우리들의 안전을 위하여 도로를 지하로 하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2단지에 있는 어린이집을 오고 갈 때 하루에도 몇 번씩 건너야 하는 길입니다. 한 달도 아니고 일 년도 아니고 푸르지오가 사라지는 날까지 몇 십 년을 우리 주민들은 다녀야 할 길입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감독 기관인 동구청에서 좌시한바 저희 예비입주민들의 온라인(cafe.daum.net/gaksanprugio),오프라인 모임을 통하여 끝없는 투쟁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2차례 동구청장님실에서 이재만 동구청장님,구의회의장님,구의회의원,시행사(더퍼스트),시공사(대우건설)관계 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구청건축과에서 20m도시계획도로의 허가관청인 대구시에, 입주민이 향후 도로이용시 발생할수있는 인사사고나 불편을 이유로 민원을 끝임없이 제기하는바, 그 민원이 충분히 타당하다고 생각하시고 ,주민을 대신해서 대구시에 질의하여
과연 대우건설에서 말하는것과같이 20m 도로를지하화하는데 정말 공법상의 문제가있는지, 문제가 없다면 비용은 전액 시행,시공사에서 부담할것을 명시하신다고 하셨읍니다.
그러나,이런 저희들의 끊임없는 민원신청과 투쟁에도 대구시는 묵묵 부답입니다. 기업들의 시장경제를 핑계삼는 사리사욕,공무원들의 소극적인 자세...도대체가 저희들은 누구에게 의지해야 합니까?
다시는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제2의 상인동 지하철 폭파사건...중앙로역 대형 참사사건이 대구시에서 다시 일어 난다면 이건 정말이지...상상도 하기싫군요 !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렇게 방송국에 글을 올립니다 ! 부디 저희 예비입주민의 고충을 만천하에 알려서 다시는 이런 못된짓을 하는 기업들이 이땅에 뿌리내리지 않도록 해주십시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구 각산동 푸르지오 예비입주민 일동
p/s 저는 카페 운영진이자 1단지대표입니다.
016-541-4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