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리 낚시이야기..

  • 이상복
  • 0
  • 373
  • 글주소 복사
  • 2007-11-17 06:32
부시리 기숙사 습격작전



▲오늘은 수능 시험있는날/시험생 그리고 부모님 수고 하셨습니다..

수능 시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한파 
그런데 올해는 강원도 첫눈으로 대신하고 평소날씨처럼 초겨울을 맞이하는 하루였습니다.
부산 나무섬 부근에는 한파대신 부시리가찾아왔습니다..

반갑습니다 / 이상복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한번더 부산 나무섬부근 부시리 선상낚시 다녀왔습니다.

오늘 역시 처음으로 바다낚시를 출조하는 초보와 그리고 
부시리 선상낚시 경험이 많은 꾼과함께 부산에 한번더 찾아봤습니다..

새벽에 다대포에 도착해보니 싸늘한 날씨와 샛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저조황이 될거라는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오전 5시에 승선을 하여 나무섬 포인트를 향해 달려가고있지만
필자의 마음은 좀처럼 편하지가 않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해보니 역시세찬 바람이 불어 표층 온도가 내려가는듯 합니다.
하여 선장님께 한말씀..

필자 : 선장님 날이 새면 바람이 좀 잘려나요 ? 하고 여쭈어 보았습니다.
선장님 : .....(무표정 무음답)

아휴 답답해 /  주사위는 던져졌고 초보꾼에게 간단한 설명과 채비를 해주고
필자는 선실안에 들어가 날이 새기를 기달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어~어~~ 아아~입질이닷~~



▲선상위에서 바라본 나무섬 일출입니다..
일출은 백번천번을 보아도 희망을 주는듯 합니다



▲그런데 그때 ~~~~어~어~~ 아아~입질이닷~~입질..

깜짝놀라 나와보니 ^^(*~~ 두꾼이 동시에 입질을 받어 릴링 중이다. 
일출이 시작하는 동시에 폭팔적인 입질이 이어져.

오늘 함께한 꾼 모두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습니다 .
오늘 예상을 한순간에 뒤업고 쏘나기 입질이 이어져.

필자와 선장님 꾼 모두 순간 와~~ 오늘 대박이다 하는 예감이 듭니다.
순식간에 꾼들은 환호성과 술렁이기 시작했고 각자 나름대로 자기위치에서

한동안 굶주린 손맛을 오늘 다볼 마음으로 손놀림이 빨라집니다.

아래에 꾼들의 묵직한 손맛의 액션과 환한 미소를 담아 봤습니다..




▲진정구님 !!!
필자의 권유로  오늘 처음으로 바다을 찾았습니다...
2년을 벼루다 처녀출조 했습니다.

처음에는 파계력을 힘을 지닌 부시리 입질을 받자 당황하고 쩔쩔매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초보꾼 답지않게  여유와 손맛 몸맛입맛 모두 즐기는 표정입니다.

이꾼은  오늘 처녀출조 했지만 전문꾼 못지않게 마릿수도 많이 낚아 올렸습니다.
부시리 23수손맛 ~~ 

아마 당분간 흥분한 가슴은 남아 있을듯 합니다..^^**~~ ㅊㅋㅊㅋㅊㅋ~~




▲송종규님!!!

이꾼은 전천후 낚시꾼입니다...
오늘 역시 조력이 말해주듯 제일 많이 마릿수를 올렸습니다...

이꾼역시 한동안 찐한손맛을 잊을수가 없을겁니다...^^*~~




▲전성진님 !!!!

이꾼은 출조를 자주다니고는 하지만 한동안 이렇다할 손맛을 못고있었습니다.
오늘 손맛보러 함께 나무섬을 찾아 그동안 굶주린 손맛을 한방에 다보고 왔습니다..
역시ㅊㅋㅊㅋㅊㅋ~^^*~~




▲임동구님 !!!
칠순이넘은 나이로 오늘 처음으로 부시리 선상낙시를 해보았습니다..

역시 젊은꾼 못지않게 오늘 부시리 두자리수 낚는데 성공 했습니다
어른신 한말씀 / 아~~ 이낚시 정말 해볼만한데  허허허~~~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언제나 지금처럼 건강 하십시요 .




▲배덕봉님!!!
이꾼은  수십년 낚시경력을 자랑입니다.

모든낚시를 즐기면 특히 선상낚시를 좋아 합니다..
오늘 역시 베트랑꾼답게 시원한 낚시를 보여 주었습니다..




▲박영복님!!!
지금은 직장따리 기러기 가장이 되어있지만 낚시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뒤지지 않습니다.

주말이면 거제도로 남해 그리고 계절따라 바다삼면을 고루다니는 꾼입니다.
오늘도 부산을 찾아 요즘 히미해져가는 손맛을 오늘 한방에 마음것 보았습니다.



▲부시리란.

농어목 전갱이과의 바닷물고기. 
방어와 비슷하지만 좀더 세로로 편평하며, 몸 옆의 노란색 세로띠의 색이 진하고, 
위턱뼈 뒤 윗각이 둥글다는 등의 점으로 구별된다. 

방어보다 커서 몸길이 약 2m까지 자란다. 
산란은 5∼8월에 물 속에 분리되어 떠다니는 알을 낳는다. 

치어(稚魚)는 방어나 잿방어와 달리 난바다의 물에 떠다니는 조류에는 붙지 않는다. 
방어나 잿방어의 치어가 황갈색을 띠고 있는 데 비하여 부시리의 치어는 
등쪽이 푸르고 배쪽은 은백색을 띤다. 

연안의 정치망·낚시 등으로 어획한다. 
여름철에 맛이 좋으며 소금구이·조림·전어로 쓰인다. 
한국의 연해 및 일본에 분포한다고 합니다.



▲일부 2시간 낚시를 마치고 늦은 부시리 2수 회를 만들어 
선장님 끓여 주신 라면과 함께 늦은 아침식사를 합니다....

이럴때 식사를 하면 누가 먼저라할것도 없이.
아 ~~ 야~~아 진짜 꿀맛이다 꿀맛이야 우 하하하하~~

식사를 마치고 제 2부쑈가 시작 됩니다...



▲부일호 배영줄 선장님 !!!
수십년 선장경력을 자랑이며 부산에서 태어나 한번도 부산을 떠난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부산 남무섬 지금의 선상낙시를 12년전에 개발하신 장본이기기도 합니다.
지금도 처음처럼 꾼들에게 최선을 다하는모습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선장님 소개올릴까 합니다.
선장님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물칸에 있는 오늘 조과를 꺼내 봄니다..



▲오늘의 조황입니다...일부만 담아 봤습니다..

부시리 씨알 40cm~ 50cm  세자리수..



▲신난희 낚시 사장님 !!
낚시를 마치고 돌아오면 선착장에서 언제나 밝은 미소로 반겨 줍니다.



▲오늘 함께한 꾼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현지점주 선장님 차량을 지원해주신 원호낚시 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귀사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

오늘도 안전하게 낚시를 마칠수있고 많은 선물주신 용왕님게 감사 드립니다.

현지 점주나 선장님 말씀을 빌리자면 당분간 계속해서 호조황이 이어질거라고 예견 하십니다.
손맛이 그리운 님은 씨즌이 다가기전에 아래에 충분하게 문의 하시어 다녀오세요..

조황 출조문의  

현지낚시점 

부일호 : 배영줄 선장님 
051 - 261 - 0518 / 011 - 851 - 2696

현지 신난희낚시점  019-339-6466
구미 원호  낚시점 054 - 443 - 6923

다녀온 일자 : 2007년 11월 15일
작성한 일자 : 2007년 11월 16일

글/사진 블루샤크 필드테스터 이상복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