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우동 경대병원 공사장 주변에 오소리 발견.

  • 남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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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1-06 17:58
2007년 11월 05일 21시30분경 퇴근길에 국우동 경대병원 신축 공사장 조금 못미처에서 길앞에 어슬렁거리는 생물체 발견. 처음에는 고양이 인줄 알았으나 전조등을 상향으로켜보 본결과 오소리 한마리가 돌아보더군요.
음. 배가 조금 쳐진걸로 봐서는 암컷으로 보였습니다.
차를 세우고 한동안 서로 바라 보았습니다. 전조등을 끄니까
바로 옆으로 어슬렁 어슬렁 사라 지더군요.
주변에 오소리 사육하는 곳에서( 있는지는 몰라도 ) 도망을 친건지
야생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살아 있는 오소리를 보는 기분은 세로웠습니다. 촌에서 목로( 산짐승 잡는 덧 )에 잡힌 넘은 몇마리 봤지만 살아 있는 것을 야생에서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우리집 주변에 저런 야생동물이 살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쁘듯했습니다.

^^

대구에서 봄바람9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