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바라는 마음..

  • 이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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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9-22 11:43


 추석

해바라기 동녘으로 머리둘고 있는데
아침 했살 반짝이는 노란 은행나무 주렁주렁 매달린 가을보물

우리의 농토에는  황금벼 누렇게 익어 보기만해도 배가 부르고 한쪽 귀퉁이 
조금 베어다가 올기쌀 만들어 햇곡밥지어 차례상 올리고

밭두렁에도 고개숙여 절하는 수수.서숙.가는세월 재촉 합니다
어느새 팔월시(八月枾)감도 빨갛게익어 지나가는사람 눈요기 시키고 있고요

더도말고 덜도말라는 팔월 한가위 아무리
가나해도 이때만은 배가 부릅니다.

온가족이 모이는 풍요로움이 가득한 행복한 추석입니다 

매년 한가위에 1년중 가장 크고 밝은 달이 뜹니다. 
이때 비는 소원은 무조건 이뤄진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원을 빌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매일 꽝치는 조사에서 손맛을 바라는마음 빌어주면 어떨까요.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 가시는 분들이나 
거리가 멀어 혹은 일때문에 부득히 가시지 못하시는분들도 
모쪼록 한가위 만큼이나 마음들이 풍요로웠음 좋겠습니다 

추석빚음 시어머니 며느리 딸 동기간 묵은
감정 삭히고 화목의 한가위 되기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님들 모든 소원 이뤄지는 즐거운 추석 되시길 바라며 
행복한 이야기 가득담아오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고향길 가시는길이 차 밀리더라도 화내지 마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운전하시기 바라며 
편안한 귀향과 귀성길이 되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