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이상복입니다.
낚시하기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덥지도않고 춥지도않고 조황은 풍부하고...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기온차이가 많습니다.
언제나 건강유의 하시어 즐낚 안낚을 바래 봄니다.
▲ ▲ 경남 남해도는 가을 감섬돔 꾼들의 축제가 이제 초읽기에..
푸른 쪽빛 바다와 하늘이 펼쳐진 도화지 위로 알알이 보석 같은 섬들이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진한 녹음이 우러나는 물건방조 어부림을 주욱 그어 앉혀놓고
그 언덕배기에 오렌지빛 뾰족 지붕과 하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독일마을 에서 바라본 물건방파제는 엽서에서나 볼듯한 배경입니다
그리고 MBC TV 드라마 ‘환상의 커플 KBS 2TV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영화 ‘맨발의 기봉이’와 ‘밀애’ 등의촬영지로 유명한 곳이
바로 경남 남해군은 우리들의 보물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 68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고 합니다.
주민 대부분은 큰 섬인 남해도와 창선도에 거주하고 있다고합니다.
산비탈을 깎아 계단식 다랭이 논을 만든 다랭이 논과
바다, 산이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이뤄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는 곳이 바로 남해도 입니다.
경남 남해도는 꼭 꼬집어 소개안해도 섬 그차체가 세계적인 관광자원이며
보물섬이라는 이름이 조금도 부끄럼이 없는
섬 곳곳에서 특별하고 다양한 체험을 가족과 함께 할수있고요......
▲ ▲ 우리의 꾼들에게도 사계절 내내 다양한 어종들이 손맛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사계절중 가을이면 섬전체가 포인트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라고 감히 말씀 드릴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을감섬돔 축제가 시작되면 감성돔 가을 운동회 처럼 시끌벅쩍한
물건리 방파제는 이제부터 카운터 다운이 시작된것 같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조황이 좋아지는 물건 방파제..
▲ ▲물건리는 방파제뿐 아니라 도보로 이동하며 즐길수 있는 포인트도 많습니다.
동호회나 가족과함께 야영을 즐겨도 안전한 곳이면 또한 민장대 하나면
왕초보 꾼이라도 어종상관 없이 누구나 입맛과 손맛을 볼수 있는곳이 바로이곳입니다.
오늘 가을 감섬돔 물건 방파제 탐사 다녀온 조행기를 아래에 남겨 볼까 합니다.
부족한점이 많습니다 동호회 회원이라 생각하고 보아 주시기 바람니다. ^^*~~
▲ ▲ 물건리 방파제 찾는 꾼들은 도보로 또는 어선을 이용해 방파제를 이동해
감성돔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더많은 조과를 원한다면 어선이 낚시선으로 탈바꿈한 배로 약5분정도 배를타고 나가서
데트라포트에다 밧줄을 이용해 배를묶어 고정시키고 낚시를 하면
배멀미 없이 초보자도 손쉽게 감성돔을 낚을수 있습니다.
또한 경험있는 꾼들은 수심 15m에서 올라오는 감성돔 손맛을 힘껏 누릴수가있어
한번 다녀온 꾼들은 한동안 손맛을 잊을수가 없어 또다시 찾고는 합니다..
필자역시 10여년 잊지않고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 ▲ 오늘 처녀출조한 이정로님 릴링하는 모습..
오늘 필자와 함께 처녀출조한 꾼과
그리고 바다낚시가 너무어려워 거의 포기한 꾼을 설득해 출조하여 낚시를 해보았습니다
필자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낚시중에 바다낚시가 제일 쉬운것 같습니다.
초보들이 기초와 본인에 맞는 대상어는 뚝 짤러 버리고
전문꾼도 낚시 힘겨운 대물 \"돔\"어종을 대상어로 잡고 낚시를 하다보니 어려운것 같습니다.
무슨일이든 그런것 같습니다./천리길도 한걸음씩 이라고 하나요??
낚시도 손쉬운 어종을 대상어로 잡고 시작을 하면 평생 경험하지 못한 추억과
손맛과 입맛을 볼수가 있습니다/ 학공치.고등어.망상어.전어 등등....
옛날에는 이웃선후배 요청으로 낚시를 시작한꾼이 대부분이지만
요즘은 초보입문한 이야기를 접해보면
낚시전문 TV나 바다낚시전문 잡지만을 접하고 바다낚시를 시작하는 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바다낚시 입문한 왕초보꾼들은 프로들처럼 대물돔을 낚아보고싶은 마음이겠지요.
대물돔을 낚는 바다낚시 전문가들은 짥게는10년 또는 수십년 그리고
바다낚시를 평생 직업처럼 해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도 바다낚시 전문가들은 수시로 변하는 자연환경때문에
몇날 며칠씩 시행끝에 우리가 부러워 하는 대형돔을 한마리씩 낚아 올리는것입니다.
지금 현실이 이렇습니다..
그러니 바다낚시 입문자에게는 더욱더 힘들겠지요..
바다낚시 입문자들 일부이기는 하지만 몇분은 프로낚시인 들처럼 낚시를
해볼려하니 힘든것입니다..
하여 도중에 하차하는 꾼들이 많습니다 필자는 이들을 볼때 마음이 무겁습니다.
올가을에 입문하는 꾼은 경험있는 꾼과 또는 바다낚시 전문출조점이나 현지가이드에게
충분하게 문의하시어 출조하는 것도 요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비 구입도 마찮가지고요
자칫 잘못구입하면 적합하지가 않아 새로 구입하는일도 종종 있습니다
▲ ▲ 씨알 33cm 감성돔을 낚은 이정로님!! 축하 드립니다..
이정로님은 처음으로 꼭 필요한 낚시대와 소품을 구입하여
처음으로 필자와 함께 출조를 하여 감성돔을 낚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요즘 입문하는 꾼들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TV 이나 바다낚시책을 이용해
이론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혼자출조하면 그동안 배운 이론하고 바다 현실하고는 다른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옆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이렇게 손쉽게 꿈에 그리던 감성돔을 낚을수도 있습니다.
▲ ▲ 바다낚시가 어려워 조과하고 이어지지가 않아 취미를 잃은 조영환님!!!
조영환님도 오늘만큼은 고등어 씨알 30cm 입질을 받어 힘차게 릴링하고 있습니다.
잠시지만 폭팔적인 입질이 시작돼 낚시대를 물에 담구기만 하면 입질이 옴니다..
필 자 : 하하하 손맛이 어떻습니까 ???
조영환님 : 묻지마여 지금 정신없어요 ㅎㅎㅎㅎ아 ~~쎄네 ~~
이~~ 그 ~~ 바다낚시가 이렇게 좋은걸 왜 안해여 ^^*~~~바부~~
▲ ▲ 갑자기 고등어떼가 들어와 즐거운 교통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올라온 녀석들은 씨알30cm 전후 입니다.
▲ ▲ 선장님도 고등어를 걸어 힘차게 릴링하고있습니다..
선장님께 한말씀 !!
선장님 내만권이고 수영잘하시는 것은 잘알지만..
꼭 구명복 쪼기를 입으시기 바람니다 부탁 드립니다.
안그러면 좋은 대물사진도 게시물 올릴적에 편집되는것 아시져 ^^*~~
쪼끼없으면 국내 유명메이커 최첨단 낚시 의류사인 불루샤크 구명복 선물해드릴께요 ..
그대신 선장님 한달간 선비 뮤료인거 알져 ^^*~~~
▲ ▲ 바다낚시 다시 시작한( 좌) 조영환님 / 처녀출조한 (우) 이정로님!!
^^*~~ 감성돔과 잘어울리는것 같습니다.. ^^*~~
이들은 오늘 돔낚은 기세를 몰아부쳐 돌아오는 주말에는
1박2일로 경남 통영 갈도로 참돔과 농어낚시를 떠난다고 합니다..
앙~~~ 이일을 어쩌나요 /이러다가 집에서 쫒껴나는것은 아니겠지요 ^^*~
암~튼 감성돔과의 첫 만남을 축하 드립니다.
오늘의 셀레이던 경험이 이들은 한동안 가슴에 남아 있을듯 합니다.
▲ ▲ 오늘의 조황과 필자의 채비도...
오늘의 조황은 고등어 몇수 젯방어 능성어 문어 학공치 그리고 감섬돔입니다..
필자의 오늘의 채비
낚 시 대 : 감성돔 전용 1호대 (길이 5.3m)
낚 시 줄 : 원줄 2.5호 /목줄 1.5호
바 늘 : 감성돔 전용바늘 3~~4호
어 신 찌 : 막대찌 2호 /수중봉돌 2호 목줄 바늘에서 60cm 위로 좁살볼돌 하나채워
집 어 제 : 크릴 6개 감성돔 파우다 3개 /크릴이 안부서지게 살살석어서
물건리 방파제 선상낚시에서 감성돔 낚는요령..
2가지만 응용하면 감성돔하고 만날 확율이 매우 높습니다..
첫째 : 수심이 깊어 주로 바다낚시용 막대찌 2호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막대찌를 사용하는 이유는 선상위는 수면과 높낮이가 비슷하여
찌가멀리 흘러가면 어신찌가 보이질 않아 높이 솟아보이는 막대찌를 사용합니다..
미끼를 꿰여 캐스팅을 하면 수중볼동이 2호라서 매우 무겁습니다.
캐스팅을 하자마자 순식간에 물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빠른속도로 내려가다보니 목줄 크릴미끼가 팔랑개비처럼 빙빙돌면서
수중찌를 한참 따라가다보니 목줄이 1자로되어 원줄에 목줄이 엉키는수가 만습니다.
원줄을 잡고 최대한 천천이 내려주면 엉킴을 방지할수가 있습니다..
잡고기가 많을때는 선장님에게나 가이드에게 문의 하시면 현지에서
목줄엉킴없이 미끼를 빨리 내리는 방법을 가르쳐 줄겁니다..
들째 : 남해도에는 간조 만조차이가 큽니다..
하여 수심 체크는 1시간 간격으로 꼭 해주십시요.필수입니다
수심체크 요령은 납 20호 추로 바늘에 달어 막대찌를 물수면과 동일하게
맞추시면 됩니다.
이렇게 마추시면 속조류에 밀려 바닥에서는 약30cm 정도 떠있을거라 예상 됩니다.
이 2가지만 지켜주시면 물건리 방파제에서는
감성돔 만나는데 특별한 테크닉없이 만날수 있는 요령입니다 .
▲ ▲ 물건리 일대에는 릴찌낚시 말고도 에기를 이용해.
선박이있는 곳이나 방파제 또는 갯바위 주변에도 문어 무늬오징어 자원도 풍부해 보입니다..
오늘 조금일찌 도착하여 물건항 파출소 앞에서 에깅낚시를 잠시해보니
여기도 어김없이 문어가 올라옵니다..
에깅낚시를 본격적으로 해보면 많은 조황이 이어 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 물건리 지킴이 김남주선장님!!
김남주 선장님은 대학에서 바다를 전공하였고
사회에 발디디면서 고향인 남해도에 수협에 입사하여 간부로 근무하다가 지금은 퇴직을 하여
아내가 십여년 해온 조그만한 낚시점을 도와 함께 하고있습니다.
김남주 선장님은 만 14세부터 낚시를 시작했고 지금도 낚시대를 떠나 살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번도 고향인 남해도를 떠난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바다를 전공하신분 답게 실전과 이론이 맞물려 바다흐름 고기습성 보는것이 남다름니다.
필자가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오늘도 많은것을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선장님 언제나 감사 드립니다..사모님도요 ^^*~~
▲ ▲ 오늘오전 낚시를 일찍 마치고 낚은 고기로 이렇게 만들어서..
▲ ▲ 어떻습니까 ??? 선장님 회만드는 솜씨 ^^*~~세월의 흔적이 엿보입니다
한눈에 보아도 회만드는 솜씨라든가 정성이 가득해 보입니다.
꾼들만의 누릴수있는 고등어 회를 얼음물에 담구워 두었다가 얼음위에 올려놓고 드시면
고등어 기름끼는 빠지고 믿기 어려울 만큼 쫄깃쫄깃한 육질이라든가 고소함이
혀끝을 자극해 감동시키어 손과 젖가락이 멈추지가 안습니다.. 마니마니 드세요 ^^*~~
고등어 감성돔회와 한낮에 ^^*~~
경남소주 화이트 몇병 자빠트리고 왔습니다 ^^*~~
오늘 함께한 초보꾼은 약간의 취기가 오르자 눈가에 이슬이 맺이면서
꿈같은 체험을 할수있도록 도와 해주셔서
정말 눈물나게 고맙다고 몇번이나 고개를 숙이면 인사를 합니다..
필자는 이럴때면 언제나 바다에서 대어를 낚은 기분입니다..
세월이흘러 언제간 이초보꾼도 여유롭게 제2의 초보에게 더많은 가르침을 주겠지요.
올가을이 가기전에 고등어 회만들어 먹는법을 나름대로 상세하게 소개올리까 합니다..
아마 소개하면 고등어 수난시대가 올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
▲ ▲ 작으면 어떻고 크면 어떻습니까..있는 그대로 만족하는 마음이 ...
마음맞는 꾼 한둘이라도 마음을 함께하고 마음을 채우면 수십명 안부럽습니다
격식은 없어도 너무 편안한 자리가 됩니다../도끼자루 썩는줄 모름니다 .^^*~~
▲ ▲ 오늘도 필자를 믿고 따런준 조영환님 이정로님 그리고 선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언제나 버선발로 맞주해주시는 남해낚시 쥔 사모님께 감사 드리고요..
아래에 시간을 두고 충분하게 문의 하셔서 올가을에는 물건리에서
손맛의 아름다운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람니다..
현지선장님 말씀을 빌리자면 이제곳 감성돔 축제가 시작될것이라고 에견합니다.
문의 하시어 다녀오시기 바람니다..
현지 낚시점 : 055 - 867 - 7232 : 선장님 018 - 666 - 7243
경북구미지역 : 054 - 443 - 6923
다녀온 일자 : 2007년 9월 12일
작성한 일자 : 2007년 9월 13일
글/사진 블루샤크 필드테스트 이상복올림
흐르는 곡은 박강수-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면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