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빠를 돕고 싶어요..

  • 박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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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8-27 00:47
방금 프로그램을 보고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서 많이 울었습니다.
눈물이 줄줄줄 쏟아지더군요..
그 어린 나이에 그렇게 중노동에 시달리는 네팔 어린이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그런 환경을 그애들이 선택한건 아닌데...어째서 그 아이들에게
그런 고통을 겪에 하는지..네팔 정부가 원망스럽습니다.
물론 어른들과 나라가 그 아이들을 구해주지 못하는건 모두
가난때문이겠지요..그걸 알면서도 자꾸만 화가 납니다.

루빠 동생도 너무 불쌍하구요..
어머니의 영양섭취 부족 때문에 생긴 기형인데
누구를 탓하겠어요? 가난이 웬수지요..
저걸 보니까 우리나라의 보릿고개가 생각나는군요..
저는 겪어보진 않았지만 책, 그리고 어른들의 입담을 통해서
많이 들어봤습니다.
우리나라가 그렇게 못 살때 우방국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버스차장일을 하는 아이들도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매연 속에서.. 건강은 점점 나빠지고 가족의 생계는 꾸려야 되는
현실 속에서 그 아이들이 과연 얼마만큼 버틸수 있을까요?

작은 정성을 십시일반 모아서 루빠가 학교에 갈수 있게
도와 주셨으면 좋겟어요..
저도 물론 돕고 싶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 아이들에 비하면 너무나 풍족하고 안락한 생활을 하는데
왜 내 생활에, 내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지를...
반성하고 또 반성했습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TBC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도와주셨으면 좋겟고..
늘 불우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대구,경북
아니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