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기자의 논평(포로체험)

  • 김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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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6-18 10:54
【서울에서 여보세요】포로체험 코너? 

한국 남쪽의 거제도는 한국 조선업의 메카로 경기가 좋다. 부산에서 고속선으로 1시간 미만. 옛날은 정어리 잡이 등이 좋은 곳이었지만, 지금 인구도 20만 가깝게 증가해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 섬은 역사가 재미있고, 오랫만에 역사 탐방하러 다녀 왔다.

역사란, 우선 16 세기의 토요토미 히데요시 군의 조선 침공때, 쌍방의 수군이 싸웠던 곳으로, 특히 한국측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일본수군을 격퇴했다고 해서 유명하다. 이순신은 한국 위인전의 베스트 3에 들어가 있다. 섬에는 기념관이 있다. 게다가 20 세기 초두, 러일 전쟁때 동해 해전에서는,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의 연합함대가 이 섬에서 맹훈련을 하면서 러시아의 발틱 함대를 기다렸다. 도고 함대는 출격에 즈음해 명장 이순신장군의 영혼에 전승을 기원했다고 하는 고사도 있다.

그리고 1950년대의 한국 전쟁에서는, 북한군 등의 포로 수용소가 있었다. 한때는 10만명의 포로가 수용되고 그들이 일으킨 「거제도 폭동사건」으로 섬은 국제적으로 유명하게 되었다. 그 포로 수용소를 재현한 대규모 「사적 공원」이 있어 관광객으로 북적되고 있었다. 한국 전쟁의 귀중한 자료가 많이 전시되어 흥미롭지만, 단지 「포로체험 코너」는 필요한가? 그런 체험은 북한측에는 교훈이 될지 모르지만, 한국인에게는 필요없을 텐데.(黒田勝弘)

출 처 : 2007/06/16 08:47〔http://www.sankei.co.jp/special/kuroda/kuroda.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