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대구...전국적인 망신일듯

  • 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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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6-02 01:36
방금 미스 대구 선발 대회를 보고 온 사람입니다.
보고 자려고 했지만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비방이 목적이 아니고 너무 황당한 시상에 대한 변화를 촉구하며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후보가 21명인데 심사위원이 얼핏 봐도 한 15명이상 되는것 같은데 이렇게 많은 심사 위원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그것도 미스코리아의 객관적 선정과는 관련(성형외과나 메이크업 또는 디자이너 등등)이 없는 인물들이 심사위원으로 주를 이뤘습니다. 어디 시의원 택시 회사간부 대학교 학장 어느 회사 이사....대구를 전국에 뽑내는 미인을 뽑는 자리에서 스폰서 확보를 위해 아무나 심사위원으로 만드는 주최측의 태도에 정말 분노를 금할수가 없습니다.
심사위원이 미와는 전혀 관련 없는 인물이어서인지 최종 6명에 정말 누가봐도 아닌 후보가 뽑히더군요 7번이나 검은색 드레스 입은 후보가 6명중에 3명보다는 훨씬 나았음에도 불구하고...특히 몇번이라고 말은 안하겠지만 6명중 진짜 아니다 싶은 후보 한명(이 후보를 비난하자는 취지가 아니고 정말 대구를 대표할 미인은 아니라고 생각)은 혹시나 진선미에 들어갈까봐 정말 조마조마 했습니다. 다행이 안들어가더군요
주최측이 TBC와 쉬메릭으로 아는데 제발 이런 행사할때 좀 공정한 판단이 있었으면 합니다. 누가봐도 합당하다고 생각할 후보를 뽑아줘야지 정말 아니다 싶은 후보를 뽑으면 그 사람이 과연 대구를 대표할수 있는 미인이라 할수 있을까요???제발 내년부터라도 변화하는 미스 대구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