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원속에 발전하는

  • 임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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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5-21 10:47
이라크에 평화와 재건을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우리 국군장병들이 파병된지도 3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자이툰 부대 파병으로 우리가 얻은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이툰부대가 파병되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이라크에 파병된 외국군을 모두 점령군으로 인식하고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는 이라크인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것이라 할 것입니다.
파병 이후 줄곧 폐허가 된 아르빌 지역의 활발한 재건활동으로 현지인의 민심과 지역정부의 신뢰를 얻고자 노력했던 자이툰 장병들의 진심을 인정한 것입니다.

특히 자이툰 부대는 초등학교, 병원, 도서관 및 인도적 지원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벽히 시공함으로써 지역주민 모두로부터 신뢰받는 친절한 군인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또 기술교육센터를 운영하여 임금이 보장되는 직업을 구할 수 있는 주민들에게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동안 우리 자이툰 부대원들의 노력으로 이라크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으니 이를 바탕으로 선린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고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라크가 중동의 영원한 우방이 되도록 하는 것이 그동안 자이툰부대 장병들이 흘린 땀을 보다 값지게 하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