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초에 입주하는 이동삼구그린파크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아파트의 경우 일반주택과 달리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공동시설물을 사용하여야 함으로 여러 상품을 보급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통상적으로 3개 ~ 5개 정도의 인터넷 상품을 보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동삼구그린파크의 경우에는 특정 상품이 독점적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공동시설물을 원활하게 관리하겠다는 명목으로 주민의 선택권을 무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동삼구그린파크에 입주하시는 주민들은 인터넷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무조건 KT(메가페스)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상품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동삼구그린파크로 이사가시게 되면 기존 상품을 해지하고 꼭 KT(메가페스)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이 땅에 아직도 독점이라는 형태가 아무렇지도 않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초고속인터넷 독점권이 어떻게 KT로 정해졌는지, 왜 하나의 상품만 제공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납득할 만한 근거가 없는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지금 이동삼구그린파크에는 관리주체와 KT와의 관계로 인하여 주민들의 선택권이 무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