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율이란걸 처음 느꼈어요
- 민우맘
- 0
- 430
- 글주소 복사
- 2005-02-14 16:06
문화쪽으로는 전혀 눈도 못돌리는게 일상인 내 생활에 뜻밖에 표가 생겨서 간만에 문화생활을 접하고 설레는 맘에 몇자 적어 봅니다..
한집안의 며느리다 보니.. 명절은 즐겁다기보다는 부담으로 다가오기 마련이죠..
더군다나. 몸 상태가 유산을 한 후라 더하더군요.. 말은 못하고.. 묵묵히 일만 하고는 집으로 돌아갈 생각만 하고 있는데..
뜻밖에 생긴 표로 애들은 친정에 맡겨 놓고 신랑이랑 오페라하우스로 갔습니다.
첨에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명절 스트레스나 풀고 가자. 였지요..
뮤지컬을 아주 어렸을때 피터팬을 시민회관에서 보고는 그담에는 기억이 나지안는걸 보면 별로 좋아라 하지 않았던것 같네요..
근데 예상외였습니다.
힘든 몸상태와 그 상황이 맞아서인지.. 노래소리가 웅장하게 울려퍼지면 온몸이 전기가 통하는것처럼 쏴~하는걸 느낄수 있었지요..다른 사람들도 그런가요? 음향 시설이 너무 좋아서 다들 느끼는 건지...
보통 단조의 노래가 나오면 울컥한 마음이 들거나 눈믈이 글썽거리는데..
신나는 리듬과 춤과 노래를 들으면서 울어보기는 첨인것 같았습니다.
자꾸만 흐르는 눈물을 참을수가 없더군요..
내가 뭐가 이리 힘든게 많았나 싶기도 하고.. 음악이란게 이렇게 사람을 감동시키는 건가 싶기도 하고.. 시원하게 울려퍼지는 사운드는 정말 두시간 동안 저를 다른세상에 데려다 주는 듯 했습니다.
기립박수를 하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위에 나오는 자막을 따라 같이 노래를 부르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손을 올려 박수를 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몸은 지쳤지만. 정신적으로는 맑아진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주저 않고 내돈내고 표를 사서 볼것입니다. 캣츠를 놓친것이 이제서야 아쉽네요..
어쨌거나. 전 뮤지컬의 팬이 되었습니다.
혹시 주위에 저처럼 이렇게 힘들고 우울해 하는 친구가 있다면 맘마미아를 한번 선물해 보심이.. 그 어떤 정신과 상담의 보다 더 좋은 치료가 될듯 하네요
한집안의 며느리다 보니.. 명절은 즐겁다기보다는 부담으로 다가오기 마련이죠..
더군다나. 몸 상태가 유산을 한 후라 더하더군요.. 말은 못하고.. 묵묵히 일만 하고는 집으로 돌아갈 생각만 하고 있는데..
뜻밖에 생긴 표로 애들은 친정에 맡겨 놓고 신랑이랑 오페라하우스로 갔습니다.
첨에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명절 스트레스나 풀고 가자. 였지요..
뮤지컬을 아주 어렸을때 피터팬을 시민회관에서 보고는 그담에는 기억이 나지안는걸 보면 별로 좋아라 하지 않았던것 같네요..
근데 예상외였습니다.
힘든 몸상태와 그 상황이 맞아서인지.. 노래소리가 웅장하게 울려퍼지면 온몸이 전기가 통하는것처럼 쏴~하는걸 느낄수 있었지요..다른 사람들도 그런가요? 음향 시설이 너무 좋아서 다들 느끼는 건지...
보통 단조의 노래가 나오면 울컥한 마음이 들거나 눈믈이 글썽거리는데..
신나는 리듬과 춤과 노래를 들으면서 울어보기는 첨인것 같았습니다.
자꾸만 흐르는 눈물을 참을수가 없더군요..
내가 뭐가 이리 힘든게 많았나 싶기도 하고.. 음악이란게 이렇게 사람을 감동시키는 건가 싶기도 하고.. 시원하게 울려퍼지는 사운드는 정말 두시간 동안 저를 다른세상에 데려다 주는 듯 했습니다.
기립박수를 하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위에 나오는 자막을 따라 같이 노래를 부르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손을 올려 박수를 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몸은 지쳤지만. 정신적으로는 맑아진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주저 않고 내돈내고 표를 사서 볼것입니다. 캣츠를 놓친것이 이제서야 아쉽네요..
어쨌거나. 전 뮤지컬의 팬이 되었습니다.
혹시 주위에 저처럼 이렇게 힘들고 우울해 하는 친구가 있다면 맘마미아를 한번 선물해 보심이.. 그 어떤 정신과 상담의 보다 더 좋은 치료가 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