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맘마미아를 하는걸 보고 참 '부럽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작년(04) 캣츠를 시작으로 대구에도 뮤지컬 바람이 불었습니다.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캣츠를 보고 사실 뮤지컬을 처음 관람하는 것이라

무슨 내용인지...단지 화려환 무대 전환과 배우들의 연기에 더 관심이

많아 내용에서는 이해가 많이 안되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일단 캣츠는 영어(한글 자막이 나왔지만..ㅎㅎ)

여서 그런지 소통에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 맘마미아 같은 경우는 원작에 충실하면서 내용면에서 차이를 두지

않으려고 하는 세심한 배려가 보였습니다.

공연장 위쪽에 가로로 영어 자막이 나왔는데 가끔씩 보면서

어떤가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 했구요~~^ ^


A석이라서 음향이조금 떨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저의 예상은 완전 빗나가고....

캣츠의 음향 시설에 약간 실망해서 그런지....완전 맘마미아의

음향 시설에 감동을 먹었습니다...정말 대단하더군요...

(그전에 TBC에서 맘마이마공연 준비하는 모습을 봤는데...

하나하나 점검하며 체크하는 모습들이 머릿속을 지나가더군요..)


단지 멋진 공연과 좋은 배우들...그리고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고 있다는것에 감사했는데

그런 부분까지 감동을 주시다니... 아주 유쾌하고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이번 뮤지컬을 계기로 앞으로도 계속 뮤지컬에 관심이 생기게 되어

저 또한 기분이 좋습니다.


좋은 공연.좋은 문화생활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좋은 공연 기대하겠습니다.


이런 좋은 공연 맘마미아를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분께 감사드리고 싶네요.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더 보고 싶은 뮤지컬 입니다.~~~!!!

정말 강추~~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