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에 흐르는 열기 넘치는 열정 최고의 무대 뮤지컬 맘마미아~!!
- 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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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1-31 13:09
1월 29일 오후3시 공연 보자 마자 후기 올립니다...
온 몸이 떨리는 기분이란 거 뮤지컬을 여러 번 봤지마는 이런 느낌은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맘마미아를 보기 위해 2달 전 티켓판매를 오픈하자 마자 큰 맘을 먹고 VIP첫째줄 중앙 자리를 예매했습니다. 두 달간 공연을 기다리면서 설레이는 마음을 달래며 오늘만을 기다렸습니다. 너무나 기대를 많이 했기에 실망을 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혹시 저 말고 또 그런 걱정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무대를 압도하는 도나 박해미씨와 타냐 전수경씨, 로지 이경미씨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스카이 이건명씨와 처음 알았지만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인 소피 배해선씨와 소피의 아빠 후보 3인방도 정말 너무나도 놀라운 열정으로 우리를 행복의 도가니로 초대하시더군요.박해미씨, 전수경씨와 이경미씨는 도나와 타냐, 로지라는 역할이 아니라 그 사람 자체로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힘차게 달리면서 그런 노래가 어떻게 나오는 걸까요??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광적인 노래가 아직도 귀에 들리는 듯 하네요 그 무대는 여전히 눈에 아른거리구요.
댄싱 퀸과 맘마미아는 정말 최고의 노래였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해체(?)는 아니지만 해체 아닌 해체를 한 그룹 아바의 노래였는데도 불구하고 매일 들어왔던 노래처럼 익숙하고 전 금세 따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무대 때에는 나도 모르게 노래가 흘러 나오던 걸요. 맘마미아를 보시게 될 분들, 정말 자신도 모르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실겁니다. 행복한 무대 더욱더 즐기시려면 아바의 노래를 좀 들어보고 가세요^^제 경우에는 엄마를 위해 제 컬러링을 시간대 별로 3구간으로 나누어서 댄싱 퀸과 맘마미아, 그리고 "I do I do I do" 를 설정했답니다. 정말 효과가 있었어요. 엄마가 정말 좋아하셨거든요.
엄마와 딸이 봤을 때 가장 행복감을 누릴 수 있는 뮤지컬로 맘마미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많은 뮤지컬을 관람한 뮤지컬 매니아로써 가히 최고라고 많은 분들께 이 기쁨을 함께 하자고 권하고 싶네요.
공연이 끝나갈 때쯤 대구의 공연 문화를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에 혼자 튀는 행동을 하려던 의도는 없었으나 일어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더군요 무의식적으로 일어나 떠나고 싶지 않은 맘마미아 무대와 함께 했습니다.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무대와 하나가 된 기분으로 맘마미아의 마지막을 행복하게 맞이했습니다. 아무도 일어나지 않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공연이 끝나고 나서 어머니께서 그러시더군요 혼자 일어나 있는데 같이 일어나 주기가 민망했다고.ㅜㅠ
혼자 일어나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데 이건명씨가 한눈에 보이더군요 정말 너무 행복했습니다.
뒤에 앉아 계신 분들 혹시나 앉아서 근엄하게 즐기고 싶었는데 쟨 뭐야 싶었다면 너무나 죄송합니다만 일어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던 제 열정을 변명으로 내세우겠습니다.
꽤 오랜 기간 혼자 서 있었지만 늦게나마 함께 하신 분들이 많더군요 행복하지 않았나요?? 저는 정말 떠나고 싶지 않은 무대, 뮤지컬 맘마미아 였습니다. 이 떨림 영원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맘마미아가 서울에서 또 공연을 한다면 또 2달전에 예매를 할 것입니다. 너무나 행복한 무대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한 무대를 선사해 주신 모든 배우 분들과 오케스트라 그리고 많은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P.S. 영화 "매트릭스"의 대사가 떠오르네요.
"무엇을 상상하든지 그 이상의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정확한 대사는 잘 기억이 안 남니다만 맘마미아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유럽에서 본 공연보다 더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는 건 우리 나라 배우들의 굉장한 열정 덕분이겠죠.
감사합니다.
정말 오늘 느낀 이 느낌, 이 감정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온 몸이 떨리는 기분이란 거 뮤지컬을 여러 번 봤지마는 이런 느낌은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맘마미아를 보기 위해 2달 전 티켓판매를 오픈하자 마자 큰 맘을 먹고 VIP첫째줄 중앙 자리를 예매했습니다. 두 달간 공연을 기다리면서 설레이는 마음을 달래며 오늘만을 기다렸습니다. 너무나 기대를 많이 했기에 실망을 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혹시 저 말고 또 그런 걱정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무대를 압도하는 도나 박해미씨와 타냐 전수경씨, 로지 이경미씨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스카이 이건명씨와 처음 알았지만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인 소피 배해선씨와 소피의 아빠 후보 3인방도 정말 너무나도 놀라운 열정으로 우리를 행복의 도가니로 초대하시더군요.박해미씨, 전수경씨와 이경미씨는 도나와 타냐, 로지라는 역할이 아니라 그 사람 자체로 느껴지더군요.
그렇게 힘차게 달리면서 그런 노래가 어떻게 나오는 걸까요??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광적인 노래가 아직도 귀에 들리는 듯 하네요 그 무대는 여전히 눈에 아른거리구요.
댄싱 퀸과 맘마미아는 정말 최고의 노래였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해체(?)는 아니지만 해체 아닌 해체를 한 그룹 아바의 노래였는데도 불구하고 매일 들어왔던 노래처럼 익숙하고 전 금세 따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무대 때에는 나도 모르게 노래가 흘러 나오던 걸요. 맘마미아를 보시게 될 분들, 정말 자신도 모르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실겁니다. 행복한 무대 더욱더 즐기시려면 아바의 노래를 좀 들어보고 가세요^^제 경우에는 엄마를 위해 제 컬러링을 시간대 별로 3구간으로 나누어서 댄싱 퀸과 맘마미아, 그리고 "I do I do I do" 를 설정했답니다. 정말 효과가 있었어요. 엄마가 정말 좋아하셨거든요.
엄마와 딸이 봤을 때 가장 행복감을 누릴 수 있는 뮤지컬로 맘마미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많은 뮤지컬을 관람한 뮤지컬 매니아로써 가히 최고라고 많은 분들께 이 기쁨을 함께 하자고 권하고 싶네요.
공연이 끝나갈 때쯤 대구의 공연 문화를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에 혼자 튀는 행동을 하려던 의도는 없었으나 일어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더군요 무의식적으로 일어나 떠나고 싶지 않은 맘마미아 무대와 함께 했습니다.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무대와 하나가 된 기분으로 맘마미아의 마지막을 행복하게 맞이했습니다. 아무도 일어나지 않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공연이 끝나고 나서 어머니께서 그러시더군요 혼자 일어나 있는데 같이 일어나 주기가 민망했다고.ㅜㅠ
혼자 일어나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데 이건명씨가 한눈에 보이더군요 정말 너무 행복했습니다.
뒤에 앉아 계신 분들 혹시나 앉아서 근엄하게 즐기고 싶었는데 쟨 뭐야 싶었다면 너무나 죄송합니다만 일어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던 제 열정을 변명으로 내세우겠습니다.
꽤 오랜 기간 혼자 서 있었지만 늦게나마 함께 하신 분들이 많더군요 행복하지 않았나요?? 저는 정말 떠나고 싶지 않은 무대, 뮤지컬 맘마미아 였습니다. 이 떨림 영원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맘마미아가 서울에서 또 공연을 한다면 또 2달전에 예매를 할 것입니다. 너무나 행복한 무대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한 무대를 선사해 주신 모든 배우 분들과 오케스트라 그리고 많은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P.S. 영화 "매트릭스"의 대사가 떠오르네요.
"무엇을 상상하든지 그 이상의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정확한 대사는 잘 기억이 안 남니다만 맘마미아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유럽에서 본 공연보다 더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는 건 우리 나라 배우들의 굉장한 열정 덕분이겠죠.
감사합니다.
정말 오늘 느낀 이 느낌, 이 감정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