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 티벳인' 재방송 부탁드립니다.

  • 김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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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1-02 13:36
순수의 땅 티벳!

새해벽두에 참으로 눈과 맘이 다 환해지는 특집방송을 보여주신 TBC에 감사드립니다.

한마디로 멋진 기획, 멋진 제작이었습니다.
안방에 앉아 달라이라마를 모시고 참으로 희망찬 메시지를
들을 수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성하께서는 티벳인의 특성을 '부처님의 가르침 덕분에 자비심을 가졌다'는 데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자비와 용서와 평화가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이며 행복이야말로 인생의 목표이고 불교를 믿는 목적이라'고 말씀하셨지요.
조국을 잃은 아이들의 눈물어린 눈망울이 애처로우면서도 그들의 총명함에서 희망을 봅니다.

티벳, 티벳인의 촬영에 함께하신 영남불교대학 회주 우학큰스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남쵸호숫가에서 멋지게 감탄하시던 장면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양들을 몰며 양떼들에게 "다음 생에는 반드시 사람으로 태어나라'고 축원하시던 장면도 참 인상깊습니다.
수행자로서 티벳을 보신 감회가 아마 남다르실 듯 합니다.

체니수행법을 하는 티벳 수행승들의 모습도 좋았구요,
티벳을 탈출하며 달라이라마 성하 일행이 가지고 나갔다는 티벳경전을 볼 때는 차라리 눈물겨웠습니다.
부처님 말씀을 지켜 나가려는 노력, 그곳에서 티벳의 힘을 읽습니다.

모처럼 좋은 방송 보여주신 대구방송국에 감사드리며,
이 좋은 내용을 일회성으로 흘려버리지 마시고,
다시 한 번 재방송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국 방송으로 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단 생각이구요.

이 프로그램 만드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