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타지방보다 뒤쳐지는 이유는

정치인들이 정치를 못해서?

아.니.다

작은것에서부터

시민들의 작은불편의 소리에도 귀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몇일전부터 이 게시판에서

그나마 민주주의 사회의 방송국이니

상식에 어긋나진 않으실꺼란 조그만한 기대를

걸고 명색이 시청자들을 위한 게시판인지라

의견이 수렴되거나

적어도 조그만 성의라도 보이실꺼라 생각하며

글을 올렸으나..

역시 조금도 신경쓰지 않으시는거 같더군요

어제 토론을 잠시보며
(고리타분한 몇몇사람들과 함께한 의미없는 얘기들)

대구가 왜 타지방과 비교해

이렇게 날이갈수록 뒤쳐지고 있는건지

조금은 알수 있을것 같더군요

정치판이 왜 문제가 되느냐..

국민들의 작은소리에 귀기울여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대표고 국민의 일꾼이어야 할 그들이

오히려 자신의 이득과 목적에 맞을때만

국민들을 적절히 이용해먹고

정작 필요로 할때는 귀를 닫고 있기 때문인겁니다.

지역방송국이 이토록 개인적이고 이기적일줄은 몰랐습니다.

그 시간에 몇몇이나 그방송을 잠안자고 보겠습니까?
(거기 출연하신분들이나 자기얼굴 잘나왔나 볼지도)

그나마 믿고 기다리신 분들이나

글올리신 분들이나

모르고 기다리시다 다른날 하는데 착각했나보다 했던

많은분들이나

모두 뿌리깊은 "이득이 없는한 시민무시관행"을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탈퇴해달라는 분들이 몇 계시는군요

올리는 글에 대해선 한마디 말씀도 없으면서

그쪽의 입장에선 "게시판을 어지럽히는" 사람들

탈퇴신청은 금방 해주실지도 모르겠군요

참고로 저는 절대 탈퇴안합니다.

소시민의 목소리가 이렇듯 무시되었는데

이대로 탈퇴해서 입닫고 싶지는 않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방송은 방송국의 것이 아닙니다

시청료 내고 있는 우리들의 것입니다.

새벽한시 늦은시간에

어린애들은 다 잠자고

어르신들 또한 하루일과에 지쳐

대부분 잠드셨을겁니다.
(과연 '무너지는고향 지방은 없는가'를
간절히 기다리신분이
몇이나 될까요? 우는아이 젓한번 더준다는걸 아시는지요
간절하지 않은 사람보다 간절한 사람들이 더 우선이
아니었던가요)


한국에서 어쩌면 평생에 한번뿐일지도 모를

콘서트동영상을

다른지방에선 그나마 시민들을 배려해서

편성에 없던것도 집어넣어 방송해주셨다는데

따라지 대구입니다.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적어도 조금이나마 배려해주실줄 알았습니다.

실망입니다.

그정도밖에 안되는 방송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대구의 방송을 좌지우지 한다는것 자체가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너무 불쾌하군요

늦게라도 방영해주시진 않으시겠죠.

방송시간까지 애원한 시민들을

이렇게 한마디도 없이 무시하는걸 보면

뒤늦게라도 보여주시지 않으시겠죠

전엔 부산보다 대구가 그나마 더 발전되었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어느순간 아니라는걸 깨달았지만

이정도로 보수적일줄은 몰랐군요

방송관계자분들

지역주민들을 위해

얼마나 배려하고 신경써주고 계신지

이제야 똑똑히 알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