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국치!

  • 이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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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11-28 12:45
제2의 국치를 느낍니다!

그 동안 황우석 교수 연구를 둘러싼 윤리 문제에 대해 침묵을 지켜 왔던 참여연대 등 14개 시민사회단체는 23일 최근 인터넷 공간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황우석 애국주의\'에 제동을 걸고, 진실 은폐야말로 결과적으로 국익 훼손할 것이라며 황교수의 진실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요.
이들 단체의 공동성명을 보면 더욱 가관이네요 \"이번 사안이 제기된 후 을 비롯한 관련자들이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사회 일각에서 왜곡된 국익론과 결과 지상주의가 제기되는 현실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지금은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라며 이들은 \"국내 여건과 여론을 핑계 삼아 국제적인 윤리 규범을 쉽게 무시하는 국내 과학자와 국제 과학계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려 하겠느냐\"며 아니 남의 집 불구경하고, 이웃사촌이 잘되는 꼴 못 봐주겠단 듯한 주장은 지탄받아 마땅하다 봅니다.
이번 일에 시민단체의 행태를 보고 너무나 큰 실망을...., 아니 시민단체의 존재 목적이 무엇인지? 국가나 사회적으로 순기능 역할에 올-인해도 부족할 텐데 행여 자신들의 존립목적으로 여론이나 특정단체와 타협은하지 않는지? 보다 신중한 행동 표명이 요구된다하겠습니다.

♠ 이번 사태를 보면서 한마디로 안타깝고 서글프단 생각을 떨쳐버릴 수없으며, 나 자신 전후세대로써 50 ~ 60년대 겪은 민생고는 세계 빈국 중에 빈국으로 아시아는 물론 아프리카 여러 나라도 우리보단 나았다 하지요. 우리나라는 70년대 중반까지 미국의 원조식량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온 뼈아픈 고난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 우리민족은 무에서 유를 창출하여 산업화, 경제개발 30여 년 만에 세계 10위권 교역대국으로 경이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룩한 것은 우연히 아니지만, 오늘날 국제무역 환경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잖습니까? 미래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을 꼽는다면 IT분야와 생명공학분야임에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으리라 봅니다.

♠ 내가 아는 황박사는 학자를 떠나 고매한 인격과 실력을 겸비한 진정한 우리시대에 산 지식인이며, 존경받을 의학도이며, 국가와 국민을 사랑할 줄 아는 진정한 애국자이며, 그분은 조국만을 위해 개인의 영욕 유혹도 물리치고 평생 연구만 전념해오고, 또한 어느 자리에건 자신을 과시하거나 교만하지 않았으며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희망과 自信과 미래를 약속해 준 사실이 전부였다 봅니다.
황박사의 오늘의 지위와 존경대상을 두고 과학의 권력화, 거만해졌느니 하면서 그를 마구 흔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