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가 공중파에서 발전하려면...

  • 정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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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2-29 23:09
그래도 TBC를 아직까지 신뢰하고 있는 한 시청자입니다.

먼저 저는 농구를 매우 좋아하며 오리온스의 매니아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편성에 보니 TBC에서 중계를 한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TBC를 이용하여 농구를 관람하고 있습니다.

일단 농구시합을 하면 대충 넉넉잡아 2시간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전타임과 잦은 파울에 대한 인타발을 포함한다면 경기시간을 대충 그려지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은 너무나도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TBC 방송 관계자들이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방송시간을 맞추는것도 그것도 생방송도 아니면서 좀 이해할 수 없더군요. 경기종료 10초이내 남겨놓고 정규방송을 끝내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10분이라면 방송 1분도 귀중한것도 알고 있으므로 이해는 하지만 좀 실망이 크더군요.

경기 결과는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TBC가 설명을 해주었음 합니다.
지금 이점에 대해서 많은 시청자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규방송관계라는 말은 너무나도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녹화방송하나 보내주는거...

스포츠라면 특히 연장전이 있는 경기라면 방송스케쥴을 농구의 경우라면 2시간은 생각하십시요.
만약 일찍 경기가 끝나더라도 다른 스포츠의 짜릿함을 모아서 하이라이트로 보여주는 것도 좋은 생각 아니겠습니까~

나름대로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은 알지만 이정도는 충분히 조절 가능할 것이라 생각해요.

전 야구볼때도.. 9회 2아웃 상황에서 경기마치는거.. 정말 허무하더군요. 농구로서는 이번이 처음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