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방송 좀 자르지 말아주세요

  •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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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1-04 12:59
제발 부탁입니다. sbs에서 방송하는 여러 재미있는 프로그램 보려고 틀었다가 신경질나서 꺼버린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어째서 꼭 우리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할 시각에만 좌담회 같은 지루한 프로를 방송하는 겁니까?
지난해에는 sbs 인기가요에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온다길래 보려고 틀었더니 농구를 하지 뭡니까. 그 시각에 TV를 틀 연령층은 10대가 대부분이며, 거의가 농구에 그다지 관심이 없기에 잘 보지 않습니다. 오늘아침엔 또 도전천곡을 보려고 틀었더니 본방송은 안나오고 TBC가 나오더군요. 작년부터 계속 글을 올리려고 하다가 컴퓨터를 켜면 잊어버리고 해서 계속 미뤄졌는데, 이제서야 올리게 됐습니다. 화가 나서 생각나는데로 막 썼더니 두서없는 글이 돼버렸는데, 제가 하고싶은말은 본방송 자르지 말아달라는겁니다.
꼭 TBC 방송을 해야한다면 시청률이 높은 시간대는 피해주세요. TBC방송은 거의가 토론, 좌담회 아닙니까? 그런걸 학생들이 본다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조금 힘들겠지만 TBC 채널을 따로 만드는 방면도 생각하시는게 어떨까요. 꼭 재미있는 시간대만 방송을 잘라먹으니 정말 화납니다. 제발 생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