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참 늦게한 드림 서포터즈-_-

  • 정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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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8-19 20:01
어제 있었던 드림 서포터즈 선발대회에 대해,
정말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_-


이번 대회 표에 보면,
비가 오면 행사가 취소또는 연기 된다고 적혀있다길래,
미리 TBC쪽에 미리 전화를 해보니,
아무리 비가 와도 한다고 해서, 갔습니다;










언니와 함께, 아침 8시 이전에,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표검사하는 사람도 없더군요;


좀 있다가, 의자를 실은 차가 왔습니다,
거기 저보다 먼저와 있던 다른분들과,
4000여개의 의자를 나르고서,
제일 첫째줄에 앉는다는 조건으로, 의자를 날랐죠,
그런데, 나중에 관계자로 보이는,
초록색 우비를 입은 분이 오셔서,
우리가 앉은 자리는 VIP석이니,
앞자리 300석을 비우고, 뒤로 가라고 하더군요-_-


한줄에 40석이면, 7-8줄 정도를 비워야 하겠죠,
그래서, 저희가 따졌죠,
여차저차해서, 파이브가 끝나도, 차시간을 지켜야하는,
저를 포함한 3사람 외에는 자리를 뜨지 않겠다고 하고는,
맨 첫째줄에 계속앉게 되었습니다,


오래 기다려서 인지, 정말 춥더라구요,
그래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참았습니다,


그런데-_-! 이게 왠일!
8시가 좀 넘어도 시작을 안하더니,
어떤분이 15분만 기다려 달라고 하시더군요,
처음에는 조명에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면서-_-


15분,,, 30분이 지나도 시작을 안하더라구요,
계속, 마지막으로 잠시만 기다려 달라면서-_-,


나중에는 가수가 안왔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_-
그럼, 서포터즈 참가 팀들을 먼저 무대에 올리고,
나중에 가수들 오는 대로, 중간 중간에,
끼워 넣었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물론, 직접 방송을 해보지 않아서,
잘은 알 수 없겠습니다만,
생방송이였으면, 어떻게 하셨을런지요-_-



결국 1시간쯤 지연되고,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더군요,
분명, 행사 시작 몇시간 전에는 9시 전에
제가 좋아하는 모 가수가 분명히 나올거라고,
관계자 분께서 말씀하셨었는데,
9시가 넘어서 시작하다니요-_-


그 덕분에, 저와 제 언니, 그리고 후배는,
차시간에 쫒겨 13시간이나 지켰던, 행사장
자리를 뒤로 한채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_-









분명, 표에는 행사가 지연된다는 말은 없어서,
8시쯤에 시작할거라고 믿고 갔습니다-_-
물론, 10분 정도야 늦어질 수 있겠죠,
하.지.만! 1시간이나 늦어질 수 있습니까?
녹화이지만, 공식적인 방송을-_-


8시 부터 9시 정도 까지, 저희 들은,
시작하란 말을 계속 외쳐댔습니다,
들은 척도 안해주시더군요-_-,


정말이지, 두번 다시는 그런 행사 없기를 빕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