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방송중 스튜디오 카메라가 아닌 영화를 HD로
방송한다는 예고를 보고 많은 기대와 함께 시청했습니다.
지난 15일인가 "Men of honor"가 대구지역에서 처음
방영된 HD영화인것 같습니다.
2시간 이상 방영된 영화내용보다 화질에 신경을 쓰다보니
작품성은 모르겠지만 기대한 만큼 좋은 영상을 보여줬습니다. 무엇보다도 색상이 영화 특유의 자연색감이 그대로
나타나 마치 실제 사물은 보는듯한 자연스러움이
마음에 들었으며, 선명도는 HD급 방송용 카메라보다는
좀 떨어지지만 DVD로 480P(프로그레시브스캔)보다는
훨씬 향상된 상태였습니다.
그것은 아마 영화 필름의 해상도가 떨어져서가 아니라
영화필름의 영상을 디지털방송용 소스로 변환할때 장비의
성능에 관계된다고 혼자 추측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사진을 많이 다루어 본 경험으론 사진필름의
입도(해상도?)가 결코 HD 디지털카메라보다 떨어지지
않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째튼 HD영화도 앞으로 많이 향상된 화질을 보여주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