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길래 동참합니다.

  • 이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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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7-19 17:47
아직도 대한민국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놀랍습니다.
대구.경북지역이 어디 오지지역도 아니고 어제의 좋은경기를 볼수가 없었다니 이게 말이나 됩니까.
남의 지역 게시판에와서 막말하기는 싫고
TV가 안나오는 것도 아니고 잘 나오는데 편성상 이유로 축구중게를 안했다니...
도대체 이방송국에 있는 사람들은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까.

제가 한가지 예를 들어보지요.
저는 냉면을 좋아해서 냉면집을 잘가는데 하루는 내가 즐겨가던 집이 쉬는 날이라 다른 신설된 집을 갔었는데 저는 한번가보고 단골집을 바꿔버렸습니다.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맛은 전집보다 떨어지지만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아주 좋았습니다.
비오는날 우산이 바뀌어진 손님이 짜증을 내자 종업원의 표정이 떨떠름한 표정이었는데 바로 주인이 나서더니 자기우산을 주면서 사의를 표하고 그 종업원을 대리고 밖으로 나갑디다. 해서 나중에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즉시 월급 계산해서 내보냈다 더군요.
주인왈 손님에 대한 태도가 불손하면 아무리 일을 잘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장사하는 사람이라 정말 존경스럽더군요.
하물며 일반 장사하는 분들도 이정도 정신과 원칙을 가지고 있는데 귀방송사는 성의없는 답변하나 딸랑내놓고 이게 뭡니까.
귀 방송사에 다시는 올일이 없겠지만 진정한 민방으로 자리를 잡으시려면 귀사의 방송을 시청하는 분들이 무었을 요구하고 원하는지를 발빠르게 캐치해서 움직이지 않으면 영원히 등외 방송사가 되고 만다는 것을 인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