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님 답변은 공감하나 SBS에 불만이 더 큰것 같은데..

  • 이원준
  • 0
  • 477
  • 글주소 복사
  • 2003-07-18 23:28
충분히 공감은 가지만 제가 보기엔 편성비율때문에 어쩔수 없었다는 얘기보다는 SBS에 심사가 뒤틀린게 더 큰 이유 아닙니까?
다른 프로그램은 재전송료를 받지만 유독 피스컵 재전송엔 아무런 수입이 없으니 굳이 다른 프로를 자르기 보다는 수입도 하나도 없는 피스컵을 짤라서 편성비율을 맞추는게 낫지요.
어째서 SBS와 TBC의 보이지 않는 밥그릇 싸움에 지역민들이 볼모가 되어야 합니까?
지역민방을 살리기 위해선 자체편성비율을 높이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 될수 없을뿐더러 지금의 사태와 더불어 지역민방을 지키기위해 편성비율 맞추기에 급급한 현실을 볼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민에게 떠넘기는 꼴이 되는군요.
툭 까놓고 방송할능력 안되면 방송사 문닫으면 해결되겠지요.
지금 이 시점에도 방송국 못차려 안달난 사람들 많습니다.
방송법상 SBS프로그램 안틀어준다 해서 아무런 법적인 문제도 없지만 TBC가 없다 해서 지역민방이 어떻게 되는것도 아니지요.
다른곳에 인수되거나 아니면 새로운 민방이 탄생하거나...
시청자의 볼권리를 지역민방이라는 이유만으로 막는다는건 지역방송을 살리자기 보다는 횡포가 아닐까요?
이미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TBC를 비롯한 지역민방과 케이블방송국의 횡포는 더 잘 아시리라 생각되지만...
예전 SBS때문에 지역민방이 죽는다고 궐기했을때 그 주도자가 누구였는지요?

더이상 지역민방이라는 이유만으로 시청자의 볼 권리를 막을 이유 있습니까?
SBS와 힘겨루기의 결과가 SBS인터넷 유료시청자만 늘려주게되어 자폭한 결과가 되었지만 이런 사태가 반복된다면 지역민방을 감싸주던 사람마저 떨어져나가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저 처럼...
물론 TBC보다 더 악질은 SBS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