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게 뭐하자는겁니까?
오늘 프로그램 편성표에도 TBC에서 자체 방송을 내보낸다는
얘기는 없었잖습니까?
한마디 예고도 없이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오늘 하루 온종일 이시간만 기다리면서 일했는데.
우린 맞벌이 부붑니다. 우리 둘다 축구광이고
이거 볼려고 이눈치, 저눈치 다접고 칼퇴근까지 했는데
이런식으로 우롱해도 되는겁니까?

이제 두번다시 TBC방송은 보지 않을겁니다.
뉴스든 뭐든... TBC라는 로고만 보여도
채널 돌려버릴겁니다.

정말 할수만 있다면, TBC에 광고 주지 말라고
피켓이라도 들고 다니고 싶네요.

잘들 해보십쇼.
내 두번다시 당신들 방송 보지 않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