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를 기만하다니...

  • 이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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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7-14 09:02
열린 아침 오늘이 좋다를 시청하다 시청자 퀴즈에 아는 문제(불쾌지수)가 나와 전화를 했다.
불필요한 멘트,음악으로 시간 끄는것 같아 전화한걸 조금 후회했다.답변의 전화 번호와 주민번호를 잘못 눌러 다시 눌러서 키즈에 참여했다.
비싼 정보이용료를 내면서...
어제 방송사에서 전화가 왔다.
시청자 키즈에 당첨 돼서 상품을 보내 줄테니 이름과 주소를 가르켜 달라고 해서 가르켜 줬다. 내심 기뻤다.
몇시간후 다시 전화가 왔다.
당첨은 됐는데 업체에서 상품권 협찬이 중단돼 못보낸다고 번복했다.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다.
지역을 대표하는 방송사가 시청자를 우롱하고 기만하는것 같아 무척 기분이 나빴다.
공신력이 우선 되야 하는 방송사가 사전 준비와 계획없이 방송을 내보내서 시청자를 우롱하고 기만한단 말인가?
아니면 비싼 정보이용료 수입을 위해서 인가?
어린애들 장난도 아니고 너무나 기가 막혔다.
이렇게 무책임하고 신뢰성 없는 방송사!
작은 약속도 지켜지지않는 방송사!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발전하고 공존해야할 방송사!
지역의 발전에 공헌하고 지역민에게 꿈과 희망,용기를 불어넣어 줘야할 방송사!
이래서야 지역의 시청자가 지역방송을 믿고 사랑할수 있겠는가?
시청자 의견에 귀기울여 보다 나은 방송에 참고가 되길 바라며 성실한 답변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