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참여'라는 게시판에는
대구방송에서 제작한 프로그램과 SBS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에대한 평가를 적는 것이다.
평가라고 하니 좀 그렇지만
여튼, 이 게시판에는 좀더 나은 방송을 위한
시청자의 의견을 적는 것이다.
그런데,
뭐 틀어달라 뭐 해달라.
이런식의 의견은 별 도움이 안되니 방송 관계자들이
안보는 것은 당연하다.
봐도 신경도 안쓴다.
이젠 면역이 되었기 때문이다.
뭘 방송해 달라, 왜 안틀어주냐? 이런식의 항의는
이제 그만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어쩌면
대구방송이 있어서 SBS의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는 것을
고맙게 여겨야 할 지도 모른다.
안그러면 하루 지난 후에야 볼 수 있을테니...

대구방송도 하나의 기업이다.
시청자의 눈으로 밥먹고 사는 기업이다.
하지만 중앙 3사의 방송만을 그대로 틀어준다면
대구케이블방송이지 대구방송이 아니라는 것이다.

서울, 부산, 대구,,,예전에 3대도시로 불렸던 대구
몇번의 지하철 참사로 죽음의 도시가 되어버린 대구
이젠 대구가 있다는 것만 , 거기 위험한 도시가 되어버린 대구에 우리의 따뜻한, 우리의 사는 모습을 전해주는
대구방송이라도 없다면
우린 우리의 이웃을 볼 시간이나 있을까?
예전에 따뜻했던 우리 대구의 모습을 보고싶다.
그래서 난 대구방송에서 자체 제작한
따뜻한 방송을 자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