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볼줄 모르는 청맹과니 TBC

  • 이혜경
  • 0
  • 485
  • 글주소 복사
  • 2003-05-29 16:58
장사하다 망하는 첫번째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고객의 실제 마음을 읽을 줄 모르고
탁상공론 식으로 자기 아집과 논리에 빠지는 거지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옆에서 누가 뭐라해도 끝까지 밀어부치는 것,
장사 말아먹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이순재님인가요, 그 분의 주장도 옳긴 옳습니다.
그렇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 월드컵 특집 방송의 경우는
바로 그 옳은 주장을 끝까지 밀고나갈 때
시청자들의 분노를 더욱 폭발시키는 결과를 냅니다.
한마디로 TBC관계자들의 그 답답하고 꽉 막힌 행태 때문에
고객들, 시청자들이 떠나는 거지요.
장사로 치면
단 한방에 망한단 말입니다.

웃기는 일은
에제 영남일보 연예란에
그 월드컵 특집 방송에 대한 기사가 크게 났어요.
그런데 그 옆 TV편성표에 보니까
그 시각에 그 방송을 안하는 걸로 났더라구요.
웃기지 않습니까.
우하하하하하하

계속 고집대로 하세요.
시청자들이 당신들 고집에 질 때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