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문화를 이해하시고 계신겁니까?

  • 이순재
  • 0
  • 496
  • 글주소 복사
  • 2003-05-23 20:44
이것 보십시요
계속 방송상의 언어를 가지고 토를 다시는데
그러는 님은 얼마나 실생활에 님 기준으로 올바른 언어를 사용한다고 보십니까?
님의 견해처럼 모든 언어를 바꿀경우 조선시대로 되돌아 가는 것도 아니고 한글이 창제된 이후 우리가 겪어온 문화적 변화라든지 언어의 시대성 혹은 역사성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까?
언어는 시대에 따라 변하고 변했는 형태가 하나의 표준어로 자리잡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옛모습을 고집한다면 언어의 시대성 혹은 역사성이라 불리는 측면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안하무인의 자세로 리플이 달리는 글은 본척만척이고 그렇게 행동하셔야 되겠습니까?
이 세상 님 혼자서만 살아가는 세상이 아닙니다
남의 말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행동해주십시요
또 한글을 어느정도 연구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겉으로 보기에는 빈수레가 요란한 것같습니다
제가 공부한 것중에서 님의 태도에 대해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인간사가 수학공식처럼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닌데 자기 기준에서 남을 폄하하는 행동은 옳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문화요소를 다룰때는 틀리다, 잘못됐다, 더럽다는 단어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러한 요소들은 다르다라는 개념의 언어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타인이 행하는 행동이 자신과 다르다고 하여 그것이 잘못됐다 틀렸다 등의 평가는 이분법적인 발상에서 나오는 것으로 이분법적인 발상은 사회적으로 옳지 않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하시고 글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