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를 좋아하시고 가수를 보고 싶은 마음은 알고 있습니다 저도 한때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삼성과 동양은 제껴두고 대구FC를 가지고 들먹거린다는 것은 쫌 이상하군요
지난 월드컵의 여파로 지역연고의 팀을 만들자는것에 많은 시민들이 서명운동을 해주셨고 시민들 스스로가 십시일반으로 돈을 내서 세운 팀인데 중계하나로 이렇게 외면하는지 말입니다
인기가요와 같은 가요 프로그램은 단순히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하는 것아닌가요?
하지만 대구FC는 쫌 알려졌다는 선수가 노상래선수뿐임에도 불구하고 3무 2패라는 성적과 경기내용은 어느 팀 못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는 것은 비쥬얼만 빼면 음반과 똑같지만 스포츠는 그야말로 각본없는 드라마입니다
어떠한 상황이 연출될지는 모른다는 말입니다 지난 한일전 처럼 말이죠
시민들의 손으로 일으킨 팀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져주지는 못할 망정 테러해달라고까지하는 건 너무하지 않았나 싶군요
그리고 각 팬클럽들이 이곳에 글을 남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글들이 정중하게 되어있는것은 극 소수이고 대부분이 욕설이나 협박등의 글이었습니다
팬클럽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라도 이러한 장면을 보면 팬클럽은 단순한 팬들이 모인 집단이 아니라 한 연예인에 대한 광팬들이 모인 집단으로 생각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음반을 걱정하는 이유가 너무 비쥬얼로 흘러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트로트가수의 비중은 점차 줄고 10대와 20대 가수의 비중이 점차 늘어간다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음악의 편식을 부채질해서는 안되지 않겠습니까
인기있는 가수의 팬클럽이라면 팬클럽이 분포해있는 지역도 넓을 것이고 그렇다면 시간문제일뿐이 아니겠습니까
해당 가수가 부르는 장면을 녹화해서 인터넷에 올리면 누구든지 그장면만 볼 수 있지 않습니까
그것도 못 기다리겠으면 인터넷으로 시청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PSB(부산방송)에서 긴급 특집방송이 없다면 무료로 시청가능합니다
인터넷으로 접속하는 시간조차 못 기다리신다면 TV는 채널변경을 어떻게 하시나요?